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교육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철학은 "Why"와 방향이다.
1. 내가 교육을 왜 하는가?
2. 내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가?
이 두 가지 질문이 교육 철학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교육 철학이 있으면 교사는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알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이 정한 방향대로 꾸준히 나아가면 구성원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학기 초에 학생들에게 자신의 교육 철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 그렇게 학생들을 설득하면 학생들은 교사의 말과 행동에 신뢰를 보내고 따르게 된다. 교사가 철학을 보여주었고, 학생들이 그것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아래 주제 글쓰기는 '내가 선생님이라면 할 것 3가지 쓰기'였다. 어떤 학생이 아래와 같이 썼다. 나처럼 자신의 교육 철학을 들려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학기 초에 설명한 내 철학을 귀담아 들어 주어서 참 고마웠다.
나의 교육 철학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래 두 가지가 대표적이다.
1.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교 생활(학급 운영, 수업 등)을 하도록 하는 것
2. 체육 활동을 통해 뇌 발달, 사회성 기르기, 창의성 기르기를 하는 것
이것을 아래 일기에서 정확히 표현해 주었다. 나의 교육 철학을 이해한 학생에게 큰 고마움을 느꼈고, 주제 글쓰기에 내 이야기를 써 주어서 고마웠다. 열정을 충전시켜 주었으니 말이다.
혹시 이 글을 읽게 되신다면, 교사로서 나의 교육 철학이 무엇인지 한 번 정리해 보시면 좋겠다.
#교육철학 #초등교사 #학생중심교육 #자기주도학습 #체육활동 #열정기백쌤 #기백반체육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