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 직무 면접 준비/질문
네이버 채용 서류와 면접과정을 3편에 걸쳐서 작성하게 되었다
(의도치않았지만 글을 쓰다보니 할 말이 많아지는 스타일 ㅎ)
이번 게시글에서는 ✔︎오후 면접에서 내가 대처했던 내용과 대비했던 준비과정이 주제이다
오후 시간에는
1) 오전에 제출한 과제를 발표&피드백
2) 온라인 필기
이 두 가지로 진행되었다
온라인 필기는 합격의 당락에서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서류에 합격하고서 면접날짜를 받자마자 스터디를 구해서 함께 발표도 해보고 피드백을 해보는 과정을 연습했다
온라인 면접이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발표를 해보고 듣고 생각하는 걸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실제 면접에서도 같이 면접을 보는 사람의 발표를 보고서 면접자 상호간의 피드백을 했어야 했다
나는 이 피드백이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피드백에서 면접자가 평가를 받는 내용은
1) 소통능력 - 일단 다른 사람의 내용을 잘듣고 이해하고 의견을 제시하는것
2) 건설적인 비판능력 - 단순히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서비스를 만들 겠다는 스탠스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가
3) 서비스 이해능력 - 서비스의 순환과 유저의 입장을 고려해서 발표내용을 파악하였는가
→ 면접 상대방을 함께 일하고 있는 동료라고 생각하고 부드러우면서 명확한 개선점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스터디를 꾸려서 여러 번 연습을 하였더니 그래도 면접 시간에는 당황을 하지 않고 진행했던 것 같다
그 이후에는 나의 과제물에 대한 면접관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질문의 내용은 이러했다
✔︎제출 과제에 대한 질문
1) 문제를 ~ 라고 정의하였는데 언급한 것 이외에 다른 이유가 있었나
2) ~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제안하였는데 평소에 관심이 있는 분야였나
3) 제안한 서비스 이외에 추가로 기획하고 싶은 서비스가 있나
4) 이 서비스를 하게 되면 ~한 문제가 있을 것 같은 데 거기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
과제를 하면서 최대한 어떤 가치를 주고 싶었던 거고
유저나 백그라운드에 어떤 이유가 있어서 이런 서비스를 제안하게 되었는지 등등을
충분히 고민하면서 과제를 진행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자기소개서에 작성했던 주제에 대한 질문
5) A문항에서 제안했던 서비스를 네이버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 것 같나
6) B문항은 지도와 관련된 서비스인데 네이버 지도는 잘 사용하나?
→ 네이버 지도에는 어떤 서비스가 더 필요할 것 같나
자기소개서에서도 이런 저런 서비스 제안을 많이 했던 만큼 그에 대한 질문들도 많이 받았다
자소서 문항에 대한 답변은 미리 준비하지 않았었지만 그 당시에 고민했던 내용을 솔직하게 답했었다
질문의 분위기는 대략적으로 저런 분위기였고 꼬리를 무는 질문들도 있었다
나중에 인턴들끼리 면접 내용을 공유를 했더니 면접관마다 면접의 분위기나 질문은 조금씩 차이가 있긴 했다
전반적으로 면접자 개개인의 경험들에 대한 질문보다는 자소서와 면접 당일 과제를 통해 기획한 내용들을 위주로 질문이 들어왔었다
대체적으로 경력/경험보다는 포텐셜을 본다는 말에 신빙성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포텐셜을 보여주려면... 여러 경험을 통해 쌓아야할듯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열정을 면접에서 보여주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 까 싶다
열정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
이 서비스는 ~한 수익구조 잖아요? 유저들은 어떠한 사람들 이잖아요?
서비스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잖아요 등
자신의 생각들을 담아서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하면 열정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
더불어서 이전 게시물에서 설명했던 네이버 비즈니스 방향 분석이나 서비스를 파악하는 것도 답변에 도움이 되었다
평소에 서비스에 관심을 많이 갖고 분석해보는 연습을 하면 더 좋았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
논리적으로 아이디어를 전개하는 것은 참 연습을 해도 부족하다고 느껴졌었다
결과적으로 면접에서 합격하였고 그 다음달에 인턴으로서 그린팩토리로 출근을 하였다
이렇게 네이버 인턴 채용과정에 대한 글을 마쳤다
다음부터는 기획자 취준생의 포트폴리오 작성방법이라던가
내가 공부하고 있는 기획자들의 실무 or 관련 도서의 포스팅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