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 직무 면접과제 준비 가이드
지난주에 작성했던 서류전형 후기에 이어서
https://brunch.co.kr/@sungsiri/1
면접전형에서 겪었던 과정과 실무면접 접근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코로나 이전의 네이버 인턴 공채 면접은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졌다
면접 이름은 Day 1 camp라고 하루 동안 과제를 진행하고 그에 대한 팀 피드백 실무진 질문을 거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2020 면접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이전과 비슷하게
오전에 과제를 받고 오후엔 줌을 활용해 면접을 진행하였다
이에 더불어서 온라인 필기 비슷한 것도 봤지만 면접결과의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던 것 같아 이 게시글에선 다루지 않도록 하겠다
과제의 내용은 아마 공개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면접자가 사전과제에 대비하여 준비해야 할 것은 이미 정해져있다
매년 과제의 주제는 다르니 면접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포괄적으로 네이버의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파악하는 게 제일 좋은 준비라 생각한다
1. 서비스 파악 (네이버의 비즈니스 방향과 현행 서비스 중심)
2. 최근 트렌드 파악 (ex, 코로나로 새롭게 니즈가 상승한 분야)
3. 1번에서 파악한 서비스의 경쟁사 동향 - 네이버의 강점과 약점 파악
4. 그에 맞는 서비스 대안/개선점 생각
위에서 넘버링한 내용 조사한 이후에 제안할 만한 아이디어 3 - 4가지 정도 정해놓고 고민을 해갔다 내가 정했던 분야는 쇼핑, 블로그, 카페 그중에서도 네이버가 가장 힘을 주고 있었던 쇼핑의 경쟁상황 현재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깊게 파악했다
위의 사진은 그 당시에 사업을 분석했던 것의 일부이다
지금보면 허접하게 정리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차피 나혼자 보는 거였으니깐... ㅎㅎ
다시 하게 된다면 더 구체적으로 서비스를 나열해보고 비즈니스 순환을 잘보여줄만하게 정리를 했을것
주로 최근에 네이버에서 출시된 서비스를 정리하면서 어떤 비즈니스 흐름을 가지고 있는 지 분석하였다
네이버 사업에선 열번을 강조해도 아깝지않은 SME! SME! SME! 사업자
과제는 2시간의 시간 동안 PPT를 만들어서 10분 이내의 발표분량을 만드는 것이었다
나는 미리 고민을 했었던 내용이 과제로 나와서 시간이 남았었다
더불어서 과제 템플릿도 전날에 미리 만들어서 디자인에 대한 고민도 전혀할필요 없어서 편했다
(제출한 과제 디자인의 핵심은 대충 만들었지만, 내용을 깔끔하게 만든것.. ㅎㅎ)
꾸안꾸st
또한, 미리 생각하면 좋은 것은 과제의 구성이다 각자 서비스를 제시하는 프레임은 다르지만
내가 했었던 것을 공유해보자면
1) 문제정의
2) Solution
3) 서비스 내용
4) 기대효과
5) 예상 문제점
이 순서였다 처음부터 이렇게 프레임을 갖고 주제를 고민하면
짧은 오전 준비 시간이라도 비교적 탄탄한 기획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힘을 줘야할 부분은 문제정의다
문제정의가 명확하지 못하면 기획의 설득력도 약해지고 이 서비스를 굳이 해야하나? 라는 의구심이 많이든다
지금의 나도 계속 유념하면서 잘하고 싶은 부분이다ㅠ
시간이 허락한다면 근거에 해당하는 수치적인 근거까지 찾아서 적어주면 베스트!
Solution은 한 페이지로 문제와 해결책을 도식화해서 보여줬다
이 페이지는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컸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한눈에 파악하게
이 서비스는 이걸 문제로 잡고 해결책은 뭐구나~
문제정의 바로 다음에 제시해서 면접관의 집중력을 가져오려했다
서비스 내용은 본격적으로 내가 제시하는 해결책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문제정의와 이어지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뽐내면 된다
기대효과는 3가지 정도 제시했다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용은 구체적으로 유저에게주는 가치이다
그냥 하면 좋은 서비스가 아닌 이런 가치를 유저에게 주기 때문에 필요한 서비스에요! 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더불어서 네이버의 비즈니스 방향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등도 함께 적었었다
예상문제점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서비스를 기획함에 있어서 예상 문제점이나 리스크가 없는 서비스는 없다
문제가 유저로부터 기인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기존 서비스와 방향이 맞지 않다거나
혹은 유저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법적인 문제
등등
서비스를 제안한 것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기획을 했을 때는 이런 문제점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럴 때는 이렇게 대비해요! 라고 함께 말하면서 기획에 설득력을 얻는 것이다
다양한 고민하는 것이 서비스 기획 직무의 큰 역할이니 만큼 생각의 깊이도 보여줄 수 있는 파트이다
이렇게 내가 과제를 진행할 때 신경쓴 부분을 적어봤다
네이버 인턴 면접에서 뿐만이아니라
서비스 기획 직무 면접을 보다보면 사전과제를 진행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그럴때마다 내가 사용하는 프레임이고 실제로 합격률도 나쁘지 않았던 구성이다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해석하고 제안하는 지는 매번 달랐지만
과제에서 보여줘야 하는 역량은 논리적임이 가장 크기 때문에 많이들 자신만의 구성을 갖고 있지 않나 싶다
어쩌다보니까 네이버 면접편을 2편으로 나눠쓰게 되었다
다음 편에서는 오후에 진행된 피드백과 면접 부분을 작성해야 겠다
인턴 합격을 받았던 화면...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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