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에 대한 궁금증과 작성 방법
서비스 기획/PM 직군의 멘토링을 하면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주제는 '포트폴리오'였습니다.
인터넷의 모범적인 레퍼런스를 보다보면 문제정의부터 해결점까지 일목요연하게 연결되어 있고 성과까지 적혀있다보니 더 어렵게 느껴지고 부담스러워집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는 언제까지나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잘 전달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보여줄수없는 정보는 무리해서 적지 말고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Q 01. 기업마다 포트폴리오를 다르게 작성해야 하나요?
기본적인 하나의 포트폴리오는 완성해놓고 지원해야 합니다. 보통 지원을 할때 여러 개의 회사를 지원하기 때문에 매번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기는 체력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런데 지원하는 도메인이나 기업마다 많이 사용하는 워딩으로 수정해서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모든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놓고 지원하는 공고마다 프로젝트를 3개 정도 선택한 뒤 표현이나 워딩을 조금 수정하여 제출하였습니다.
Q 02. 포트폴리오 디자인이 어려워요.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같은 내용이더라도 도식화해서 내용을 강조해주거나 잘 정리된 디자인을 보면 확실히 더 눈이 가는게 사실입니다. 시각적으로 내용에 잘 담는것도 중요하니 꾸준히 연습하는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물론 화려하게 꾸미라는 말이 아닌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내용을 배치하고 강조하는 연습을 말합니다.
Q 03.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해요.
신입때는 IT 프로젝트 경험이 없어서 포트폴리오를 채우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겪었었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공모전 경험을 담기도 하고 IT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해당 도메인과 연관성이 있는 경험을 포트폴리오로 포함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무엇이든 해당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도움이되는 나의 경험은 담아보시는것이 좋습니다.
Q 04. 포트폴리오는 몇장이 적당할까요?
UX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는 담아야하는 화면의 수가 많다보니 길어지기도 하고 이런류의 포트폴리오가 온라인 상에 레퍼런스로 많습니다. 하지만, 기획자의 포트폴리오에 모든 화면을 담을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와 나의 역할을 담을수있는 정도면 충분하고 저는 보통 프로젝트 당 6 p 내외로 작성하였습니다.
Q 05. 프로젝트의 기여도는 어떻게 적어야 할까요?
이건 사람마다 달랐던것같습니다. 저의 경우엔 기획 직무로서의 기여도를 적었습니다. 애매하다면 제외해도 좋을것같습니다.
번외) 가장 많이 있었던 문제점
이외의 가장 많이 있었던 문제점은 포트폴리오 작성자 스스로도 점검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프로젝트마다 각각 읽어보면서 문제정의와 해결책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충분히 논리적인지? 납득이 되는지?를 중점적으로 내용을 살펴봐야합니다. 그리고 내 포트폴리오를 읽는 사람은 나의 프로젝트를 처음 본 다고 가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작성되어 있는지? 도 놓쳐선 안됩니다.
다음 게시글에서는 이력서나 자소서에 대해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멘토 활동을 시작한 게시글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sungsiri/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