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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결 Feb 03. 2024

매화

사랑 시 산책 17

매화

한결


하얀 눈 발의 파편 들이

나부끼는 겨울


혹한의 깊은 추위 속

오돌오돌

떨고있는 한 여인의 소망


그대 향한 마음

선혈 낭자히 쏟아져도

눈 속에 묻혀 꽃을 피우리라


님이시여

매화 향기타고

봄을 물고 오소서

사진 출처 : 위 배경사진 문길동, 아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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