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결 Feb 03. 2024

매화

사랑 시 산책 17

매화

한결


하얀 눈 발의 파편 들이

나부끼는 겨울


혹한의 깊은 추위 속

오돌오돌

떨고있는 한 여인의 소망


그대 향한 마음

선혈 낭자히 쏟아져도

눈 속에 묻혀 꽃을 피우리라


님이시여

매화 향기타고

봄을 물고 오소서

사진 출처 : 위 배경사진 문길동, 아래 네이버
작가의 이전글 모닝 커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