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모두 평온한 하루를 보내셨는지요?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독자 분들께서는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내서, 이 글에 눈길을 주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생존일기는 개인적인 끄적임이자, 하루의 무게를 짊어낸 한 사람의 보편적인 이야기입니다. (여기 사람 있어요! ^^)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저는 좋은 글을 쓰는 작가이자,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변호사로 일하기를 꿈꿉니다.
작가로서 저는, 찰나의 영감과 통찰을 잘 다듬고 표현하고,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변호사로서 저는, 제 지식과 경험을 깊이 응용하여, 직장에서 부당한 일을 당한 직원이나 혹은 인사관리에 난관이 생긴 회사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주고자 합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할 일이 보다 명확해졌습니다.
일단 작가를 지망하는 저로서는, 매일 꾸준히 글을 씁니다. 좋은 글을 풍부하게 읽고 차분히 숙고하는 시간도 가지며 글감을 깊이있게 확장합니다.
변호사 개업을 준비하는 쪽으로는, 필요한 절차와 준비를 갖추고, 무엇보다 회사 밖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직장인이 사업가로 바뀌려는 건 생각보다 훨씬 "대전환"인 듯 합니다...!)
모두 저의 이름으로 일어서는 자립의 시도이고, 저만의 개성과 진정성으로 세상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할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데드라인을 정해서 차근히 추진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조급하게 마음을 먹는 것은 저를 더 힘들고 불안하게 합니다.
마냥 나태한 것이 아니라면, 또한 구태의연한 방식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면,
꾸준히 실천하면서도 여러 변화를 시도하고 반영한다면 충분합니다.
이 길로 간다면 하나씩 잘 될 거라고 저를 믿습니다.
나비 유충이 번데기 안에 있을 때,
가재와 같은 갑각류가 껍데기를 벗고 변태할 때가 가장 취약한 때라고 합니다.
진로 고민으로 머리를 싸맸던 20대에는 빨리 떳떳한 소속을 갖고 싶었다면,
30대인 지금은 스스로 당당하고 자부심 있게 일어나는 저를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의 변화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변화의 과정 속에서도 늘 환하게 웃고 싶습니다.
어떤 "끝"을 정한 질주가 아니라, 그야말로 나답게 "생존하기"가 내 직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