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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명한 새벽빛 May 27. 2016

꿈 꾸는 삶

꿈이란, 삶의 방향이다

길을 걷다, 장미가 너무 예쁘기에 찰칵


꿈이 꼭 있어야 하나요?


어떤 것을 꿈이라고 하든, 꿈은 꾸는 이에게 삶을 버티거나 즐길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꿈을 꾸면서 달려 간다. 꿈을 이루었을 때 얻을 수 있을 무언가를 기대하면서. 그러나 막상 꿈을 이루면 허무해지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무수한 목적지를 향한 맹목적인 달리기가 꿈일까? 어차피 허무해질 것이라면 꿈이 꼭 있어야 할까?


꿈 = 목적지


이 공식이 성립한다면, 우리에게 꿈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목적지로서의 꿈이란 어차피 있다가도 사라져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꿈을 이루고 목적지에 도달해서 꿈이 없어지는 순간, 우리는 꿈에 의해 얻었던 살아갈 힘도 함께 잃는다. 게다가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무언가는 없다. 그러니 꿈을 이뤄도 안 이뤄도 허무할밖에.


꿈이 꼭 있어야 하는 이유


무수한 목적지의 한 예로, 일반적으로 꿈을 '가지고 싶은 직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다. 그러나 나는 꿈이란 목적지가 아닌, '삶의 방향'을 결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많은 글들에서 비슷한 생각을 만날 수 있어서 나는 기뻤다. 그래, 우리는 '진짜' 꿈을 꾸어야 한다. 있다가 사라지고 마는 것은 진짜가 아니다.


꿈 = 삶의 방향


방향이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지금 내딛는 한 걸음조차 꿈을 이루는 것이 된다. 어떻게 살 것인가? 허무하게 사라지는 헛꿈을 꾸며 살 것인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 언제나 꿈을 이루며 살 것인가. 행복은 목적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방향을 따라 걷는 길 위에 이미 가득하다. 그것을 못 보고 지나치게 하는 것은, 꿈이 아니다. 삶이 아니다.


오직 '삶'을 꿈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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