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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명한 새벽빛 Feb 23. 2016

내 꿈은 말이야

'선생님은 꿈을 이뤘잖아요!?'

2013년 다이어리 속 나의 신년 목표

초등교사로 신규 발령을 받은 첫해의 어느 날, 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선생님도 꿈이 있다는 말에 아이들이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묻는다.


"선생님은 꿈을 이룬 것 아니에요?"

"선생님도 꿈이 있어요?"


많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선 각설하고 요지는 이랬다.

1. 내가 행복해지는 것
2. 행복한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것
3. 내가 만나는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

여기까지 이야기하는데 누군가 "선생님, 우리는 행복해요~~!!"라고 해줬다. 나는 그날 일기에 이 내용과 함께 행복하다고 기록했다.




나도 어릴 적 꿈은 그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첫번째 이유는, 누군가를 가르쳐 주면서 뿌듯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르쳐 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내가 나의 선생님들을 무척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좋아하니까 막연하게 닮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내가 교사는 남보다 많이 아는 사람들이 갖는 직업이라고 하고 있었다는 것을 고등학생 때, 어쩌다 특목고에 진학해서는 열등생이 되어 보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여전히 꿈이 선생님이기는 했지만 그 동기가 모두 힘을 잃고 말았다. 나에게 물으러 오는 친구보다는 내가 묻는 경우가 훨씬 많았고, 수업시간에 따라가지 못하고 졸기만 했던 나에게 더 이상 선생님의 시선도 머물지 않았다.


(어린 마음에 원망도 했었지만,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외면에 의해 상처를 받고 있는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교사가 되고 나서 학창시절 선생님을 원망했던 모든 일들이 모두 선생님의 탓이 아니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아, 어릴 때는 내가 선생님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었구나. 이젠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슬프기도 했다. 어쩌면 애초에 선생님의 관심 밖에 있었던 사람은 뭘 그걸 가지고 그러냐 싶겠지만, 그것이 있다가 없으니까 그 차이가 확 느껴졌다.


게다가 차시 수업도 못 따라가는 내가 선생님은 무슨 선생님! 자신감은 바닥이고 열등감은 하늘을 찔렀다. 원래 나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었는데 바로 이 시기에 스트레스로 몸이 아프면서 체중이 줄더니 그대로 체질이 바뀌어서 10년 동안 살이 안 쪘던 것이다. (글 '몸과 마음은 하나' 참고)


그런 내가 다시 선생님을 꿈꾸게 된 것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모르는 것을 천천히 가르쳐 주고 마음을 다독여주신 선생님들이 계셨던 덕분이다. 그때는 철이 없어서 못난 행동만 하느라 표현하지 못했었지만 스승의 날이 되면 꼭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드리곤 한다.


교사는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나 같은 학생들의 마음까지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 꿈이 생겼다. 학생들 하나하나의 마음에도 관심을 갖고,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이것은 전보다 더 강한 동기였다. 공부도 더 열심히 했다.


가정 형편이나 여러 가지 정황 상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기도 했기 때문에 결국 나는 겨우겨우 교대에 진학했다. 거의 모든 분야에 얄팍하게 관심이 있고 이것저것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초등교사가 적성에는 맞았다.


(유리도 아니고 쿠크다스 멘탈이었던 나머지, 내가 고등학교 때 받은 심리적 스트레스는 스스로 인생에서 이만큼 힘든 때는 또 오지 않겠지.. 라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그런 건 한 번 오면 언젠가 또 오고마는 거더라. 더 크게 오더라.ㅠㅠ)


나는 시련이 나를 더 단단하게 했다고 믿었다. 그런데도 무언가 해결되지 않은 것 때문에 나는 불안하고 우울하고 날카로웠다. 삶에 관한 조언을 담은 여러 책들을 읽고서 내린 결론은 문제도 답도 내 안에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책을 읽거나 일기를 쓰는 시간이 나를 치유해 주곤 했는데, 그것은 정말 일시적이었다.


졸업반이 되자 임용고시를 치는 날짜를 세며 공부는 시작을 했는데 우리집은 내가 어서 빨리 돈을 벌어서 생활비를 보태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어서 부담도 컸다. 그러니까 몸이 또 먼저 반응했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불안 때문에 미쳐 버릴 것만 같았다.


'합격을 해야 하면 그렇게 불안해 할 시간에 열심히 공부를 해서 합격을 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런 불안을 경험해 보지 못해서 하는 소리다. 침착하게 나 지금 불안하다고 말할 수조차 없는 극도의 불안과 공포. 공황.


그때 다니던 한의원에서 한약을 먹고 증상이 호전되었다. 그래서 약의 효과를 실감했다. 머릿속에 떠도는 온갖 불안한 생각들 때문에 공부에도 전혀 집중할 수가 없었는데, 약을 먹으니까 진정이 되어서 공부를 할 수는 있었다. 약이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또 한 번 좌절했다. 내 꿈은 교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나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건데, 그것은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나름대로 시련을 극복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또 실수할까봐 불안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조차 무서운 그 상태로는 교사가 된다고 해도 큰일이었다.


그래서 임용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판단했다. 내 심리적인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 일. 내가 행복해지는 일. 그것이 급선무였다. 스스로 긍정적인 믿음을 갖고 절실하게 방법을 구하고 기꺼이 시간을 내고 노력한 끝에 나는 행복한 선생님으로 교단에 설 수 있었다. 그리고는 고민을 시작했다. 어떻게 내 꿈을 이뤄갈 것인지.


나에게 교사라는 직업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연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직업이기도 하다. 한 번 쯤 배워보고 싶었던 것이라든지 많은 것들을 연수를 통해서 배우고 익히고 또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발령 받은 첫해 처음 맞은 방학부터 내 방학은 연수로 가득 찼다.


그런데 연수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했다. 대학원을 가야 할까? 아이들 마음의 힘을 길러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몰랐다. 상담을 더 공부하자니 돈이 많이 든다고 하고, 내가 상담을 받아 본 결과 상담을 오래 공부한다고 해서 좋은 상담사가 되는 것은 아닐 것 같았다. 욕심이 많은 나는 언젠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앞에도 서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계속 아이들만 가르치지는 않을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과연 무슨 수로 내 꿈을 이룬담?


그때 함께 출장을 가게 되었던 같은 학교 선생님과 대화할 기회가 되어서 인성교육에 관심이 많다고 하면서 내 고민 이야기를 꺼냈다가 마음수련 명상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됐다. 그 선생님께서 상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이 명상은 상담처럼 말을 할 필요도 없고 스스로 자기를 돌아보고 생각을 쓰레기통에 버리듯 마음을 빼는 명상이라고 알려 주셨다. 선생님 반 아이들도 아침에 5분 정도 마음빼기 명상을 하는데 인성지도에 참 좋다고.


그런 게 있다고? 오오. 신선한 정보였다. 상담도 관심이 많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라 한계가 느껴졌었는데. 그런 방법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궁금했다. 그래서 혼자서 한 동안 검색해 보고 홈페이지도 들어가 보았다. 오는 겨울방학에 7박8일짜리 직무연수가 있다고 한다. 방법만 알면 되는 것 아닌가 했는데 아이들에게 적용하려면 교육과정을 끝까지 이수해야 하는 모양이었다.


우울을 극복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니 치유의 효과가 있는가 본데 나는 이미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해서 가만히 앉아서 명상을 하는 것이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도 버려진다고 하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얼른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서, 결정은 쉬웠다. 여름에도 합숙연수를 여행 삼아 다녀왔던 터라, 또 여행 삼아 떠나 보기로 했다.


연수 신청을 받는 날을 기다렸다가 선착순이라는 말에 재빨리 입금하고, 업무 때문에 그 선생님 교실에 갔다가 연수를 신청했다고 알려 드렸다. 그랬더니 웬걸,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나를 와락 안아주시는 게 아닌가. "아니, 제가 좋은 건데 왜 감사하다고 하시지.."라고 했더니 "샘이 좋은 게 내가 좋은 거예요~" 하셨다. 그때는 잘 이해가 안 됐었지만 지금은 그저 감사하고 감사하다.


연수에 갔더니 정말, 그 즈음 내가 그토록 버리고 싶어 했지만 버릴 수는 없었던 나 자신를 버릴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강의를 들어보니 내가 찾던 것을 이곳에서 얻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강의에서 이야기하는 그 우주마음, 세상마음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 첫날부터 열심히 집중하고 방법대로 열심히 돌아봤다. 


전에는 전혀 몰랐던 내 불안의 원인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까지도 직면하게 되어 신기했다. 한 가지 예로, 이 명상 방법으로 산 삶에 기억된 생각을 버릴 때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모두 버리는 것이 중요한데, '행복했던 나'를 버리면서 나는 내가 그것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을 살지 못하고 내가 예전처럼 힘들어지고 안 행복해질까 봐 두려웠다는 것을 알았다.


어린 시절 잊고 있던 기억도 퐁퐁 솟았다. 연수에서 명상 방법 외에 어떤 지식 같은 것을 가르치지는 않았는데, 나는 오히려 다른 어떠한 좋은 연수에서 배운 것보다 그 일주일 동안 나를 돌아보고 비우면서 깨달은 것이 더 많았다. 내 어린 시절을 통해서 아이들이 이해되기도 했다. 그리고 마음이 진짜 버려진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는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직무연수 기간 동안 마음을 열고 방법을 신뢰하고 방법대로 자기 자신을 내려놓는 빼기(-)를 한 사람과, 교사의 습관을 포기하지 못하고 명상을 하는 시간조차 무언가를 더 배우려고 생각하느라 더하기(+)를 한 사람은 얼굴 표정에서부터 차이가 났다. 자세도 상관이 없기는 하지만 솔직히 하루종일 명상을 한다는 게, 빼기 방법이 아니면 웬만해선 불가능하고 힘이 든다. 내가 갔던 연수에서는 도우미 선생님들이 빼기를 하셔야 된다고, 도와주겠다고 해도 괜한 불신으로 마음을 닫고 하지 않는 분도 계셨는데 최근에 참여했던 연수에서는 도우미들이 보채지 않아도 오히려 연수생 선생님들이 더 적극적으로 빼기를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서 일주일을 더 머물면서 겨울방학에 2과정까지 마치고 개학을 맞아 아이들을 다시 만났는데 원래 예뻐 보였던 아이들이지만 더 예뻐 보여서 놀라웠다. 지난 번 개학 때와는 사뭇 달랐다. 방학 동안 키도 크고 쑥쑥 자랐을 텐데 어떻게 그렇게 예뻐 보였는지. (개인적인 변화입니다. 산 삶이 다 다르니까 돌아보면서 알게 되는 것과 겪게 되는 변화도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버려진다는 것은 똑같습니다.)


가기 전에 했던 걱정과는 달리, 연수 기간 내내 온종일 명상을 해도 내 삶을 여러 바퀴 돌아보고 버리는 것이라서 하나도 지겹지가 않았다. 오히려 바퀴 수가 늘어갈 때마다 그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게임을 하는 것처럼 쑥쑥 버리니 재미도 있고 버려지는 만큼 상쾌했다. 평소에 생각이 워낙 많아서 명상을 할 수나 있겠나 싶었는데 하루하루 버리면서 머릿속이 이렇게 고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나는 절대로 마음수련 명상을 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식사 시간엔 전신운동이 되는 신나는 Best Health Dance도 추고, 쉬는 시간에는 학교 마음수련 적용 사례집들도 구경했다. 다음에는 꼭 도우미로 이 연수에 다시 오겠노라고 다짐하면서 연수를 마쳤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절박함을 알고 하늘이 도왔는지 나는 2년이 채 안 돼서 전체 과정을 다 이수할 수 있었다. 지금은 인성교육 지원센터인 마음수련교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교원회에서 아직까지는 내가 제일 어린데, 어서 다른 많은 선생님들도 이 명상을 끝까지 해서 지금보다 더 행복한 선생님이 되고, 또 학교에서 함께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명상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먼저 돌아보니 아이들을 사랑한다면서 내식대로의 사랑을 주고 있었던 내 모습이 보였다. 부끄럽고 미안했다. 나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존재였다. 이제는 솔직하게 나는 나를 위해서 명상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복습 겸 도우미로 참여했던 작년 연수에서 어느 강사 선생님이 던지신 '(직장에서 우리가 만나는 사람이) 아이들이기 때문에 (교사인) 우리를 받아주는 것'이라는 뼈 있는 말은 모두를 뜨끔하고 공감하게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1번은 이제 제외하고 내 꿈을 한 줄로 요약하면 세상에 행복한 사람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개미 꼬딱지만큼이라도 기여하는 것이다. 마음수련 명상 지역센터는 각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며 명상을 하는 마음수련 동호회 회원들을 위한 공간인 셈인데, 공부를 다 마친 분들도 명상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과 똑같이 회비를 내고 다니면서 명상도 계속 하고 다른 과정 선생님들을 도와주고 강의를 할 기회도 있고 그렇다. 생각보다 빠르게, 기적처럼 내 꿈이 모두 이루어지는 방법을 찾아서 나는 꿈을 꾸는 것 같다. 이제 어느 자리에 놓이든 더 열심히 더 부지런히 하는 일밖에 안 남았다.


나는 교사가 꿈이 아니다. 더구나 내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기대하지 않는다. 그저 내가 행복하면, 그 에너지를 전해주는 사람은 될 수 있겠지. 누구든 함께 하는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 갈 수는 있겠지. 그렇게 누군가가 행복할 수 있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는 것이 내 꿈이다. 그리고 그 중심엔 이제 마음수련 명상이 있다. 교사이자 명상도우미로서, 아이들 앞에 서기도 할 테고, 다른 여러 사람들 앞에 설 때도 있을 것이다.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지만, 나는 아직 신규교사 딱지조차 떼지 않았으니 걱정은 별로 안 된다. 앞으로 내가 얼마나 많이 부딪히고, 실수하고, 그러면서 또 배우고 쑥쑥 커 갈지 기대가 된다.


나는 몇 해 전에 지나다 어느 기사에서 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가 가슴에 새겨졌었는데, 어린이 날 행사 때인가 한 아이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어떻게 하면 되냐고 질문했을 때 이렇게 답해서 대통령이 되는 비결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 하고 싶은 일들을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고. 


나도 내가 교사라는 직업을 갖는 것에 매달리지 않고, 교사가 되고 나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교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꿈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그렇기에 지금, 꿈꾸고 있는지 돌아보자. 꿈이 꼭 있어야 하냐고 묻는 이들이 있는데, 직업으로 찾으려니까 답하기 어려운 것일 뿐이고 추구하는 삶의 자세도 꿈이 될 수 있다. 무엇이 되는 것보다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교실에서 꿈,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게 될 때면, 어느 연수에서 배웠던 대로 아이들이 그냥 직업만 이야기하지 않도록 앞에 괄호를 붙여준다.

나는 (                             ) OOO이 되고 싶다.

괄호에는 그 직업인이 되어서 하고 싶은 일을 쓴다.

이렇게.

나는 (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 선생님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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