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그러나 너에겐
아무것도 못 먹고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시간을 견디고 있는
시간만 보내고 있는 나
그냥 당장 사라져야 할까요?
너 입안에 알이 있잖아
깜빡이 물고기
정신 차려
네가 쓰잘데기 없다고 생각하는 그 시간에
다른 이가 자라나고 있어
생명이 깨어나고 있어
정신 차리고
너에게 허락한 시간을
끝까지 와야 해
죽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