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 아들 키우기...
오랜만에 긴 이야기!
2편으로 구성 예정입니다만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동안 업로드가 뜸했지요. 별일은 없었고 그냥...
당근마켓에 빠져 지내느라 그림 그릴 시간이 없었습니다. 무섭더군요. 당근마켓...
그냥 잠깐 장난감 싸게 올라온 거 없나 훑어보려 했던 것 뿐인데 미래로 시간이동 해버렸어요.
옛날 게임중독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일주일동안 얼마나 사고팔고 사고팔고 했던지 집이 완전히 달라져서 로봇청소기가 집을 알아보질 못하고 지도를 두번이나 리셋했네요. 똘똘한 녀석..
이 날도 선을 넘나드는 현욱이의 도발질!
어린이는 할말 안할말을 가리지 않고 어른은 화내면 안 되니 참 어려운 게임이죠.
이 문제로 한동안 고민했는데 해결법은 단순했습니다.
장난감.
돈을 쓰니 애가 순해지더군요.
그동안 이래저래 욕구불만이 많이 쌓여서 애가 까칠해졌던 모양입니다.
하기야 말 못하는 동생이 둘이나 있으니 이해못할 건 아니죠...
삼형제의 넘치는 애교와 행복한 웃음에 취해 오늘도 미친듯이 당근마켓을 지르고 있는데 가끔은 중간중간 현타가 오긴 합니다.
이렇게 애를 키워도 되는 걸까...?
모르겠고 일단 애들이 행복해하니 당장은 기분 좋습니다. ㅠㅠ
부작용이 생기면 그때 고민하는 걸로 ㅠㅠ
부족함을 아는 삶 따위 개나 줘버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