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싸우면서도 어떤 포인트에서는 은근히 서로를 챙기는 수현이와 도현이...
아니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늘상 도현이를 괴롭히는 듯하다가도
어떤 포인트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도현이를 챙기는 수현이.
특히 먹을 게 있으면 양보한다든지, 도현이 것도 챙긴다든지,
이렇게 어디 갈 때 도현이도 같이 데리고 가자고 한다든가
이럴 때 형(?? 10분 형도 형인가?!)의 면모를 보입니다.
하여간,
겨울은 겨울이라서,
환절기는 환절기라서,
여름은 여름이라서(?)
늘상 감기를 달고 살아서 요즘은 참 곤란합니다.
지난 겨울은 거의 몇달을 어린이집을 못 보냈지요.
이 날은 웬일로(?) 도현이만 아파서 다행이다, 엄마한테 덜 미안하겠다 했는데
역시나 그날밤 밤새 기침을 하는 수현이.
다음날 아침 연차를 내고 친정에 수현이를 맡기고 오면서
하나만 아프길 바랬다니 내 기대가 지나쳤구나...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프지 말자 얘들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