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다이어트 들어갑니다. 좋은 뉴스레터 추천도 받습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시작되는 하루의 아침.
노트북을 열고 메일함에 꽉찬 볼드체의 리스트를 빠르게 스캔한다. 업무 이메일 다음은 뉴스레터 차례다. 동료가 추천한 것, 검색하다 발견한 것, AI가 추천한 것 등등.. 욕심이 많았는지 미처 다 읽지 못한 뉴스레터가 한가득이다. 변화가 필요하다.
올해 신년 목표는 (늘 그랬지만 또) “다이어트"다.
그러나 올해 다이어트의 다른 점은 나의 지식 소비에도 다이어트를 실천할 것이라는 점이다. 하루에 1300~1500칼로리를 넘지 말라는 다이어트 앱의 충고에 따라 식사 종류와 간식을 조절한다. 그러다보면, 꼭 필요한 것을 먼저 먹게 된다. 뉴스레터도 마찬가지 같다. 뉴스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돼 있는데 다 읽을 수는 없다. 꼭 필요한 레터는 무엇일까? 1주일간 고심해서 7개로 추렸다.
첫째, 내 업과 연관된 레터들은 킵한다.
둘째, 개인 투자에 유용한 지식이나 소식을 전해주는 레터들은 킵한다.
셋째, 힙하고 트렌디한 감각을 유지시켜 줄 재밌는 레터들을 킵한다.
이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엄청난 뉴스레터를 '신년맞이 기념 해지'했다. 비워야 채워진다. 작년에 좋았던 콘텐츠라고 올해도 좋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몸의 건강을 위해 기본 바디 위에 근육을 쌓아가듯, 내 커리어 위에 쌓아갈 것은 지식과 감각의 근육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또 늘어나겠지만 선택과 집중에 힘써본다.
새해에는 먹을 것도, 읽을 것도 에센스만 슬림하게.
작년에 주식 투자 좀 한 사람들도, 돈 벌었다는 친구들도 꽤 많다. 요즘 금융 공부, 주식 투자가 대세라 안하는 사람 찾기가 힘들다지. 그런데 그거 일일이 혼자 공부하고 유튜브 듣고 기업들 파악하는거 나는 혼자서는 힘들더라고.
뷰스레터는 금융 지식, 관련 산업 소식 총망라 뉴스레터.
중요한건, 소식만 아니라 전문적 분석이 겸비된 뉴스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게 제일 큰 장점 같아. 플러스, 일주일에 한 번은 가장 핫한 세계 스타트업 소식들도 전해줘. 한마디로, 경제/투자에 관한 한 가장 핫한 뉴스 모음집.
FIRE족이 아닌데 조기 은퇴도 강제로 당하기라도 하면?! 안될 일이지만 정말 상상만으로 막막. 그래서 요즘은 경제/투자 흐름, 산업 트렌드를 늘 꿰차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 니즈에 딱 맞는다고. 한마디로 뉴스레터 머스트해브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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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어. 우리 창업자이자 CEO께서 꼭 읽어야 한다고 추천하신 건데 투썸즈업!
언론인 출신 Jessica Lessin이 창업한 뉴미디어인데 처음 읽었을때 그 신선한 충격을 잊을 수가 없네?! 디자인도 트렌디하고, 뉴스 셀렉션에도 일가견이 있어. 영어로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대신 한 번 읽고 나면 그 어떤 매체에도 뒤지지 않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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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친구(친구라 그래서 미안하다 ㅋㅋ) 추천으로 알게 됐는데 너무 재밌어. 은하맨숀 잡학다식 관리소장이 레터마다 한가지 주제를 골라 이야기 해주는 콘셉트. 요즙 힙한 뉴스랑 매력적인 앱을 발견하고 나니 구독 버튼이 절로 눌러지더라고.
전문적인 지식을 읽는 것 보다는 가볍고 트렌디한 소식을 듣고 싶은 사람에게 적절할 것 같아. 물론, 한 번 잡은 주제는 깊게 파주는 덕분에 잘 읽고 나면 썰을 풀 수 있을 정도의 깊이도 있고. 구성도 깔끔. 찐초록 배경이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적인 느낌도 있고 말이지. 술술 읽히는 레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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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네이밍 보고 클릭도 안할뻔 했어 (미안). '서울시스터즈'가 떠오르면서 이건 왠 언니오빠가 만든 레터냐 싶었거든. 현직 카피라이터가 보내주는 뉴스레터라고? 나는 마케터가 아니라 이 설명도 그닥 매력적이지 못했어. "시대를 읽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상 모든 콘텐츠"라고? 그래 나도 크리에이터니까 뭐, 한 번 클릭이나 해보자 싶어 읽어봤는데 왠걸?! 재밌네?
사실 뉴스레터 정말 많이 구독 중이라서 정리해야 할 판이야. 한 뉴스레터당 클릭하는 소식이 한 개 넘기기가 쉽지 않거든. 근데 이건 클릭을 부르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뜨는 밈과 영상 그리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설명을 매력적으로 잘 전달하는 거 같아. 현직 카피라이터의 능력이겠지?! 재밌다,인정! 특히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더 많은 도움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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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꿈은 시대가 흐르고 강산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꿈이 아닐까 싶은데. 부딩은 이제 막 경제성인(!)이 된 Z세대들에게 특히 유용하지 싶어. 나는 Z세대는 아니지만 구독하기로. 왜냐고? 부동산 정책이 하두 바뀌니까, 또 꼭 알아둬야 할 경제 트렌드 중 하나가 부동산 트렌드라고 생각하거든.
게다가... 안그래도 머리싸매고 이해해야 할 것들이 넘 많은데 어려운 글은 싫어. 여긴 그림과 사진이 많아서 구독 결정. 글을 보는건지 사진이랑 카툰을 보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때? 읽기 편하고 부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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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썸원레터는 디자인은 안하나보다.. 생각했어. 구독하고서 사실 잘 안열어 봤는데 게으름으로 유지했던 레터야. 그러다 어느날 해지하려고 열어본 내용이 너무 좋아서 킵했는데, 개인적으로 오픈률이 제일 높은 탑3 레터 중 하나가 됐지 뭐야. 읽기 쉽고 깔끔하고. 가끔 일하다가 내가 소진되는 느낌이 들때, 충전을 해주는 느낌이랄까. 수수한 시골밥상 같은, 그런데 영양은 충실한 뉴스레터라고 해두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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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택(Substack). 사실 서브스택 뉴스레터들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컨수머로서라기 보다는 크리에이터로서 관심이야. 알다시피 서브스택은 뉴스레터를 만들 수있는 능력만 된다면 누구나 가입해서 유료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거든. 다양한 레터들을 키워드 별로 검색해 보고, 트렌드 살피기에 최고라고 봐.
플랫폼이 되거나 크리에이터가 되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어떤 소식들이 트렌디하게 발행되고 있나 한눈에 볼 수 있는 큰 시장 같은 곳이지. 꼭 구독까지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 하지만 꼭 종종 놀러가야 하는 장터같은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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