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일단 시작해 보기
이 주제, 너무 뻔한 걸까?
내 글이 개발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기술 블로그를 쓰고 싶지만, 이런 생각에 망설였던 경험 있으신가요? 최근 기술 블로그 글쓰기 스터디를 운영하면서, 개발자분들이 글을 쓰기 전에 생각보다 많이 고민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어떤 주제를 써야 할지’였습니다.
핵심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1️⃣ 다른 사람이 내 글을 읽고 어떻게 생각할까?
2️⃣ 핫한 주제가 아니라면 사람들이 관심 있을까?
3️⃣ 경쟁사 글과 비교했을 때 부족해 보이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쓰려하면 글쓰기 자체를 즐기기 어렵고, 심지어 시작조차 망설이게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부담을 덜고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지난 2년간 카카오페이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며 느낀 점을 공유해 봅니다.
1. 완벽한 글보다 ‘시작’이 더 중요합니다.
글쓰기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걸 고려해서 완벽한 글을 쓰려하면, 결국 아무것도 못 쓰게 돼요. 기술 블로그 글 한 편이 회사의 공식 백서나 논문이 아니니, 부담을 내려놓고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2. 인기보다는 ‘내가 잘 설명할 수 있는 주제’가 더 중요합니다.
기술 블로그의 핵심 목표는 경험과 지식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입니다. 핫한 주제라도 내가 깊이 이해하지 못하면 얕은 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덜 핫한 주제라도 내 경험을 잘 풀어낸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글이 될 수 있습니다.
3. 경쟁사 글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관점을 담아보세요.
경쟁사 글이 있다는 건 오히려 좋은 신호입니다. 사람들이 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중요한 건 ‘내가 직접 경험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거예요. 경쟁사 글과 비교하기보다, 나만의 차별점을 만들어보세요. 같은 주제라도 나만의 실패 경험과 극복 과정을 공유하면 충분히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세 줄 요약
- 완벽한 글보다 ‘일단 시작’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 핫한 주제가 아니라도 괜찮아요. 경험에서 나온 글이 더 가치 있습니다.
- 경쟁사 글과 비교하지 마세요. 나만의 관점을 담으면 충분히 차별화됩니다.
주제 쉽게 정하는 방법
글쓰기 주제가 고민될 때, 다음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 최근 가장 흥미로웠던 기술적 이슈나 해결 방법은?
- 처음 배울 때 헷갈렸던 개념은? 정리해 보면 어떨까?
- 프로젝트에서 경험한 삽질이나 배운 점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일단 초안을 써 보고, 피드백을 받으며 다듬어 가면 됩니다.
오늘부터 부담 없이 한 문장이라도 써볼까요?
#기술블로그 #개발자글쓰기 #글쓰기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