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가 없는 사람들에게 조언하지 말기

안타까워도 내버려 두고 나나 잘하자!

by Daydreamer

그리스인 조르바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사람들 좀 그대로 놔둬요.

그 사람들 눈뜨게 해주려고 하지 말아요.

눈 감은 놈은 감은 데로 놔둬요.

꿈꾸게 내버려 두란 말이에요.

우리는 믿고 싶은데로 믿으면서 살고 있다. 가끔은 도저히 이루지 못할 것 같은 것은 가치가 없다고 깎아내리기도 하고 분명히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시간을 지나야 하는 걸 알면서도 과정이 싫어서 원하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속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집을 사지 못한 사람은 앞으로 집값이 내릴 거란 예측을 내놓는 정보에만 귀 기울이며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주식에 뒤늦게 돈을 넣은 사람들은 끊임없이 오를 거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경험에 투자하는 삶이 제일 가치 있다고 믿기도 하고 외모를 가꾸는 게 가장 즁요하다고도 생각하며 운동에 올인하기도 한다, 세상에 정답은 없고 자신이 추구하는 삶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적어도 어떤 것에 믿음을 갖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합리적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는 그 누구도 나의 행복을 책임져줄 사람이 없으며 나의 이익을 위해 대신 좋은 정보를 떠먹여 줄 일은 없다. 모든 정보에는 오류가 있으며 정보 전달자의 숨은 의도나 이익추구를 위한 가스라이팅이 포함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 모르니 사장님이 젤 좋은 물건으로 알아봐 주세요라고 멍청하게 부동산 주인들을 의지 했던 때가 있었다. 내가 다 알아보고 챙기자니 너무 귀찮고 복잡해서. 그러다 내가 스스로 챙기지 않음 친분이고 뭐가 당하는구나를 깨달은 순간이 있었다.


내 여동생이 안타까워 아이 교육이 대해서 이런저런 훈수를 두었지만 대치동 교육에 뛰어들어 경쟁하고 싶지 않았던 동생에게 내가 알려준 것들은 그녀의 마음을 점점 무겁게 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모든 조언하기를 멈췄다. 이제는 물어 온다 해도 알아서 하라고 하고 한다. 그녀의 아들은 그녀가 젤 잘 알 테니,


누구도 정답을 모르면서 정답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성공하고 잘 되는 길을 알고 있지만 가는 길이 고달파 감고 있는 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그 꿈을 깨우는 사람은 미움받는다.


스스로 결정할 자신이 없고 진실을 아는 게 두려워 눈 감고 꿈속에서 살고 있다면 스스로 깨어날 때까지는 깨울 필요가 없다.

나 또한 그 꿈이 매일 바뀐다. 한때는 사랑이 , 자식이 , 언제는 돈이 내 삶의 중요한 가치로 다가오면서 내 유튜브 알고리즘리 바뀌고 난 눈 감은 채로 꿈을 꿀 때가 있다.

그리고 아니란 걸 뒤늦게 알아채고 그때 나를 깨워 쓴소리를 하던 그 사람의 말이 맞았다는 걸 깨닫기도 한다.


하지만 양귀자 소설 모순에 나온 말처럼 인생은 탐구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즉 겪어 보면서 알게 되는 것이기에 바뀌고 싶은 의지가 간절한 사람 요청하기 전에는 조언 따윈 하지 말아야 한다,


눈 감은자 좋은 꿈 꾸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