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태도 영역 #16]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서서히 해도 길어지고, 봄바람이 불어올 즈음, 나는 퇴근 후에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대학생 때, 막연하지만 기회가 되면 배워보고 싶었던 운동이 테니스였는데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테니스도 같이 시작한 것이다. 처음 레슨을 받을 때, 공을 치지는 않았다. 한참 동안 포핸드 스트로크를 위한 자세 연습을 했다. 그리고 자세가 몸에 익어 자연스러워질 즈음, 코치는 나에게 공을 주기 시작했다. 처음 공을 칠 때는 라켓에 제대로 공을 맞추기도 힘들었다. 또한, 맞추었다고 하여도 홈런을 치듯 담장을 넘기기 일쑤였다.
그때 나는 테니스는 단시간 내에 익힐 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운동을 잘 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함을 생각할 수 있었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 난 이 운동을 잘하고 싶었다. 내가 레슨을 받을 때마다 옆 코트에서 시원시원하게 공을 치며, 테니스를 즐기고 있는 동호인들처럼 테니스를 잘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도 저 사람들처럼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런데 조금 더 욕심을 내서 기본기가 탄탄하고, 멋진 폼(form)을 가진 사람이 되어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해보자!’라는 다짐을 했다.
그 후, 나는 주 5회, 회당 20분간의 레슨에 거의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참여했다. 코치와 약속된 레슨시간 최소 30분 전에 미리 도착하여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 발리, 스매시와 같은 테니스 기본 동작들에 대한 자세 연습을 했다. 레슨 후에도 땀으로 샤워를 한 몸을 이끌고 다시 기본 동작에 대한 자세 연습을 얼마간 하다가 집에 가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1년 정도 레슨을 받으며 연습하기를 반복하니 상대를 두고 게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다. 내가 레슨을 처음 받을 때부터 옆 코트에서 테니스를 즐기던 동호인들과 첫 게임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나와 게임을 하면서 연신 나의 기본 동작 폼(form)을 칭찬했다. 교과서에 나오는 자세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서는 나에게 기본기가 아주 탄탄하기 때문에 게임 스킬을 익히고 게임 경험을 늘려나가면 앞으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나의 다짐이 이루어지고, 나의 테니스 실력이 주변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 순간이었다.
내가 테니스 실력을 향상한 과정에는 테니스를 잘하고 싶은 나의 욕망이 바탕에 깔려있다. 다짐을 하며 목표를 수립하고, 실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꾸준히 한 이유는 테니스를 잘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나의 욕망에 의해서이다. 무언가를 잘하고 싶은 욕망은 우리의 꿈을 구체화한다. 이 욕망에 의해 우리는 목표를 정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실천적인 노력을 통해 꿈을 현실화해나간다.
또한, 무언가를 잘하고 싶은 욕망은 탁월함을 추구하도록 한다. 남들보다 잘한다는 것은 뛰어나다는 것이다. 뛰어나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달라야 한다. 차별화된 전략과 역량을 통해 두드러짐을 드러내야 탁월함을 나타낼 수 있다. 무언가를 잘하고 싶은 욕망이 이 차별화된 생각과 행동을 하도록 우리를 이끄는 것이다. 본능적으로 탁월함을 향해서 움직이도록 우리를 이끄는 것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잘하고 싶은 자신 안의 욕망을 잘 다룸으로써 비전 실현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욕망이 내뿜는 에너지를 소비하며 비전의 실현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다. 아울러 잘하고 싶은 욕망은 본능적으로 우리가 탁월함을 추구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세련되고, 성숙하게 궁극의 목적에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끄는 바탕이 된다.
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
[태도 영역] 제7강. 비전
"박노국의 참된 깨달음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