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성장수업

반은둔

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태도 영역 #30]

일본에 ‘이상한 철학자’, ‘괴짜 철학자’, ‘싸우는 철학자’로 알려진 철학자가 있다. 나카지마 요시미치(なかじまよしみち | Nakajima Yoshimichi)는 그의 책 ‘인생 반 내려놓기’에서 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은둔이라면, 반은둔의 삶을 제안한다. 사회의 절반쯤 몸을 담고, 나머지 절반으로는 자기 내부의 목소리를 듣는 삶의 방식이 바로 ‘반은둔’이라는 것이다. 적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잃지 말라고, 세상은 절반 내려놓고 온전한 자기 자신을 찾으라고 그는 말한다.



참석하고 싶지 않은 회식인데도 매번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사무실에서 분위기 맞춘다고 즐겁지도 않은데 억지웃음을 짓거나 아부성의 닭살 돋는 민망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그 사람을 두고 "참 사회생활을 잘하네!"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처럼 사는 것이 미덕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렇게 자기 인생은 없고, 이리저리 눈치만 보면서 허비하는 인생을 사는 것을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잘 하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 심신의 자원을 소모만 하며, 자신한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면 정말 불행한 것이다.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한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 시간을 가지지 못하니 심신은 피폐해지고, 인생은 불행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쓰다가 용도가 다하면 버려지는 소모품과 다를 것이 없는 인생인 것이다.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만나지 않고, 가고 싶지 않은 모임은 가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오히려 그 시간에 자신을 가다듬을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내면을 돌보고, 다듬을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자기 자신이어야지 다른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내면에서 들리는 울림은 듣지 못하고,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에만 반응하여 움직이는 인생은 자기 인생이 아니다. 그것은 비참하게도, 타인을 위해 존재하는 들러리 인생인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역할에 따라 자신에게 주어진 본래의 일에 대해서는 충실해야 한다. 그것을 해내며 사는 것이 인간의 삶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와 관련해서 이어지는 부수적인 것들은 선택적으로 취할 수 있어야 한다. 중심을 확실하게 잡고,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성장하기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하며, 진짜로 큰사람이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것을 우리는 언제나 고민하고, 쟁취해야 하는 것이다.




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

[태도 영역] 제8강. 노력




"박노국의 참된 깨달음 학교"

@브런치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