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태도 영역 #29]
고독(孤獨)이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검색해보면 첫 번째 의미는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이라고 정의하고, 두 번째 의미는 ‘부모 없는 어린아이와 자식 없는 늙은이’로 정의하고 있다. 사전적 의미만으로도 고독은 지극히 혼자인 모습이 연상된다. 세상에 오로지 자신만 존재하는 느낌이다. 어느 편에도 의지할 곳이 없는 불쌍한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정말로 외로운 인간의 모습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황이 있다. 부모와 형제, 어느 지인도 없이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은 사람의 장례식이다. 이들은 국가에서 위탁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장사(葬事)가 치러진다. 단 한 명의 조문객도 없이 쓸쓸하게 화장(火葬)되는 것이다. 죽은 자가 어떠한 사연에 의해 홀로 외로운 인생을 살았는지는 모르지만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길에서 혼자인 것만큼 고독한 것은 없을 것이다.
고독하다는 것은 그 단어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외로움이 몰려오는 것 같다. 부정적인 느낌과 기운이 고독이란 단어에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인간은 고독함을 본능적으로 회피하려고 한다. 그렇게 사회적 존재임에 충실한 원초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다. 그 결과, 때로는 원하지 않는 대인관계를 맺고, 하고 싶지 않은 사회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혼자이고 싶지 않다는, 혼자인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는 원초적 욕구에 의해 원하지 않는 삶을 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삶을 살아가면서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선택적 고독은 필요하다. 쓸쓸함을 회피하기 위한 본능에만 충실하여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원치 않는 삶을 단 한순간도 살 필요가 없다. 어느 누구한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혼자이고 싶다면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시간을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주변의 사람들과 기본적인 관계만 유지한 채,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고독한 삶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어야 한다. 그렇게 삶의 중간중간 선택적으로 고독한 삶을 사는 것이다.
삶의 마지막에서 오로지 혼자만 존재한다면 무척 슬픈 일이지만 그것도 자신의 능동적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존중되어야 한다. 아울러 삶의 과정에서 선택적으로 고독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존재라는 명목으로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들러리의 삶이 아니라 주체적 삶을 살고 싶다면 선택적 고독을 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이 스스로 고독의 의미를 정의하며, 자신의 삶을 보다 더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당찬 용기는 이 세상을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
[태도 영역] 제8강. 노력
"박노국의 참된 깨달음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