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가치관 영역#11]
4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여인이 있다. 자신의 친오빠 소유인 다세대주택 지하의 한편에서 20대 중반의 아들과 둘이 산다. 몇 년 전에 이혼한 이 여자는 화병을 얻었는데 자기 기분에 따라 여기저기에 화를 표출한다. 누구와 말하든 따지고 싸우듯이 말하고, 날카로운 태도로 사람들을 대한다.
그런데 이 여자는 자신과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자들에게는 화풀이를 못한다. 자기 오빠와 새언니가 자신의 지하방 바로 옆집에 혼자 사는 친엄마를 매정하게 나 몰라라 하면서 방치하며, 빨리 죽기만을 바라는데도 그들에게는 고분고분하다. 할머니가 돈이 없어 공과금을 몇 달치 밀려있어도 거들떠도 안 보는 인간들인데도 그들에게는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그 이유는 이 여자가 친오빠 집에 얹혀살기 때문이다. 특별한 직업도 없어서 야간에 식당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이 여자는 곰팡이 냄새가 풀풀 나는 오빠의 지하방에 꼬박꼬박 돈을 안 내고 살고 있다는 이유로 오빠와 새언니에게는 고분고분한 것이다.
자기 삶에 파란만장한 우여곡절이 있고, 살기가 조금 빡빡하고 힘들다고 하여도 그 애환의 표출을 무작위로 아무에게나, 아무 때나 해버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자신 안에 화가 있다면 차라리 그 화를 나쁜 마음을 먹고, 더럽게 세상을 살고 있는 인간들인 자기의 오빠와 새언니한테 퍼부어버리는 것이 그나마라도 좀 더 나은 삶의 자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여자는 강자에게는 약하다. 자기가 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자기의 형제간들처럼 인륜을 저버리는 인간이어도 아무 말을 못 한다. 그러나 아무런 죄도 없고, 어떠한 잘못도 없는 애꿎은 이웃들에게는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화를 막 분출해버린다.
이 여자는 아주 나쁜 습관과 못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화의 원인이 되는 직접 당사자가 자신과 이해관계가 걸려있으면 아무 말도 못 한다. 그러나 그 응어리진 마음을 전혀 상관없는 애꿎은 사람들한테 시비나 붙으면서 화풀이를 하는 태도는 매우 잘못된 것이다. 비겁한 삶의 자세이며, 덜 떨어진 인간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이 여자는 제대로 공부하여 하루속히 올바른 삶의 태도가 무엇인가를 똑바로 알고, 자신의 미흡하고 부족한 인생살이를 개선하는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하여 주변에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민폐는 끼치지 않는 당당한 하루하루를 살아야 할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성장 수업 : 참된 성장을 이루는 진정한 삶의 노하우
[가치관 영역] 제3강. 정의(正義)
"박노국의 참된 깨달음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