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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웅진
Dec 13. 2024
휘적휘적 비틀비틀, 흔들려도 GO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260일
차 2024년 12월 12일
휘적휘적 비틀비틀, 흔들려도 Go!
물결을 거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가면서도 계속 전진한다,
이 말에 공감한다.
나무가 커지면서 덩달아 그늘도 커진다, 언젠가 총무
정광영이 한 말에도 공감한다.
꼭
챙겨야 할 이들이 있다.
그들을 외면하면 흑자다.
적자를 감수하면서 챙긴다.
한두 해
도 아니다.
오랜
세월... 인간으로서의 정리(情理)다.
좀처럼 지갑이 두꺼워지지 않는다.
여행, 데이트, 결혼정보서비스는
위험업종 중에서도 상단에 있다.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기가 어렵다.
자체 수입으로 일본과 중국비자서비스 등 미래 먹거리에 투자해야 한다.
도와야 할 주변인들의
존재, 부담스럽다는
것이 정직한 심정이다.
사업의 성과는 지지부진하다.
눈에 띄게 진전되는 것이 없다.
하루하루
조금씩 조금씩 진행된다.
뉴스로 자주 접하는 한방의 대박 스토리, 내게는 판타지다.
그럼에도
10여 가지 일들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목동(牧童)이 따로 없다.
양들을 초원으로 인도해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실수는 거의 하지 않는다.
30여
년 간 온갖 시행착오를 겪은 덕이다.
리스크를 최소화한 이 퀀텀점프의 기회,
그런데 실탄이 모자라다.
주변을 둘러본다.
맑은 정신, 건강한 신체, 심플한 생활을
하는 나 이웅진,
이런 대표를 믿고 따르는 소수정예 직원들, 그리고 회사 밖에서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는 지인들이 있다.
비틀거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사업인 듯하다.
비틀거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인생인
듯하다.
비틀거리고 쓰러지고 좌우로 굽이치면서도 그래도, 역사는 전진한다는 어느 시인의
말에 또 공감하며 치열했던 오늘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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