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닷넷 매칭 400만쌍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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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56일차 2025년 3월19일

커플닷넷 매칭 400만쌍 분석

부족해도 성실히 살아왔다.

자기위안도, 나르시시즘도 아니다.

데이터와 숫자로 증명할 수 있는 삶이다.

커플닷넷의 매칭커플을 빅데이터로 분석했다.

전산화 이후 DB로 구축한 1999년 12월부터 2025년 현재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회원으로 등록한 남녀가 17만여명이다.

커플매니저 추천, 커플닷넷 AI매칭, 이벤트 프러포즈 등 30여가지 방식으로 이성을 만난 연인원이다.

1인 평균 22명과 매칭됐다.

전체 매칭건수 400만 이상, 매칭 후 교제와 결혼으로 이어진 경우만 4만7000여쌍이다.

1991~1999년 서류업무 실적을 제외하고도 이 정도다.

자랑하고 싶고, 숨기고도 싶다.

그동안의 간난신고와 시행착오를 떠올리면 자부해도 좋을 성적이다.

글로벌을 향한 꿈을 기준으로 삼으면 갈 길이 아직도 멀기만 하다, 모자라다.

오늘 하루도 어렵게 어렵게 보냈다.

오전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불쾌한 보고가 날아들었다.

어제 업무를 종료시킨 직원이 하루 전까지

관리했던 고객들에게

대표와 팀장을 비난하는 욕설을 담은

메시지를 살포했다.  

몇분의

회원들에게도 허무맹랑한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것 또한 CEO의 일이리라.

다시 성실을 생각한다.

나는 성실하게 근무하는 직원들의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