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55일차 2025년 3월18일
9회말 역전승을 향하여
CEO는 고전을 많이 읽어야 한다.
살고 있는 사람보다 산 사람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선인들 지혜의 총합이 고전이다.
아직까지 읽히고 있는 고전이라면,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정답이다.
바로 이 고전을 바탕에 깔고 IT, 회계, 경영이라는 얼개를 짜야 한다.
그래야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비정한 룰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다.
나와 우리를 지킬 수 있다.
회사의 기반을 구축하고 서비스의 기본을 갖추는 과정을 오랜 세월 계속하고 있다.
언제까지 준비만 하느냐고 핀잔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맨땅에 헤딩하며 서바이벌 게임을 벌여 온 나는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체질로 굳었다.
시련과 고난 끝에 손에 쥐는 작은 성취들이 사랑스럽다.
소규모 전투에서 승승장구하면 전쟁에서도 승리하리라고 믿는다.
늦었으면 잰걸음으로,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겁이 들면 긍정의 자기암시로 역전을 노린다.
SNS 홍보의 기초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복기하고 역산하면서 모든 경우의 수를 점검한다.
중국과 일본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홍보를 함께할 인재도 찾고 있다.
회사 여건상 파트타임으로 일하되 집중력을 발휘할 멤버를 구한다.
내부 시스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기계도 거짓말을 한다.
누적 매칭건수가 400만쌍인데 DB에서 500쌍 정도가 빈다.
1쌍도 틀리면 안 된다.
원인을 파악해 내면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성장기에 각인된 고전의 가르침 하나가 떠오른다.
인일능지(人一能之) 기백지(己百之) 인십능지(人十能之) 기천지(己千之)다.
누구에게는 한 번이나 열 번에 할 일일지라도 나는 될 때까지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