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83일 차 2025년 4월 15일
위험을 잊으면 평화는 없다
땅만 보고 걸으면 CEO가 아니다.
한 치 앞은 물론, 가까운 산과 먼 산도 내다보며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다음은, 다다음은, 다다다음은...
플랜 A는 당연하고 B와 C도 언제든 즉각 가동 가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 길이 아니면 저 길을 찾는다.
인코스가 막히면 아웃코스로 돌아 달린다.
머릿속에 찍어 둔 결승선의 좌표만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
눈에 띄는 결과물이나 성과가 아직 미미하다.
글로벌 전장으로 파병했지만 전투는 소강상태다.
전력을 점검하고 다질 때다.
웹사이트 속도부터 올린다.
글로벌에 뿌린 씨가 일제히 열매를 맺는 날, 곳곳에서 가입자가 쇄도할 날에 대비한다.
그때 사이트가 느릿느릿 버벅거려서는 안 된다.
사통팔달 막힘없는 대로를 미리 깔아야 한다.
즐거운 유비무환이다.
중국의 이 차장이 사이트 스피드업을 담당토록 했다.
홍보마케팅으로 공격하면서
시스템 정비로 방어한다.
돌격 앞으로를 외치면서도, 싸우고 돌아온 전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어머니, 아내, 아이들,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도 챙긴다.
고로 나는 없다.
개인시간이란 것을 내기 힘든 상황이다.
그럴 시간이 있다면 해이요 사치다.
상비불해(常备不懈), 준비된 CEO는 게으를 수가 없다.
빈틈이 생길 건더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