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이 어두웠다.

by 이웅진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490일차 2029년 7월31일


등잔 밑이 어두웠다


국내 스피드데이트 장소를 정하느라 애를 먹는다.

8월30일 오후 4시에 200명을 수용하는 좋은 공간을 찾으려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맘에 드는 곳은 죄다 비싸다.

통화 내용을 들은 아내가 나섰다.

어딘가를 다녀오더니 반값에 계약할 수 있다고 한다.

그곳 연회장 담당자가 지인이란다.

8월 말 한국 200명 스피드데이트는 HW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게 됐다.


지난 1년여에 걸쳐 추진한 업무들이 모두 현재 진행형이다.

일본 은행계좌를 아직도 개설하지 못한 것이 가장 뼈아프다.

일본 스피드데이트를 위한

필수조건이어서 고심이 크다.

물론 포기는 없다.

다른 경로로 반드시 뚫을 것이다.


귀국하니 사람 만날 일이 잦아진다.

불편하다.

비대면으로 일하는 나 홀로 라이프스타일로 굳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한다.

저녁에 아내와 둘째가 치맥을 시켜 먹는다.

군침이 돌았지만 참는다.

6시 이후 금식이라는 스스로의 원칙을 지킨다.

심신이 두루 차분해졌다.

머리 아픈 증상도 한국으로 돌아오니 사라졌다.

대신 30도 정도는 더위도 아닌 폭염과 후텁지근한 공기는 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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