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566일 차 2025년 10월 15일
홀로 된다는 것이 나를 가볍게 해
홀로 된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해,
이 노랫말을 뒤집었다. 철
저하게 홀로 살고 있다.
홀로 일하고 홀로 생활한다.
젊은 날, 한 줄로 세우면 끝이 보이지
않았을 그 숱한 관계와 관계의
끈을 느슨하게 풀었다.
그럼에도 외롭지도 무료하지도 않다.
그 옛날 대서양 단독비행에 나선
린드버그의 심정도 이랬으리라.
인간(人間)이라는 단어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뜻한다는데,
곁에 사람이 없어도 아무렇지 않다.
허전함에서 비롯되는 불안
자체를 극복했다.
사람을 만나 음주화락에
엄벙덤벙하며 안심한 시절,
돌아보면 기를 빼앗기고 진을 빼는 자학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바뀐 게 아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조금씩
버리고 얻었다.
단절이 아닌 조절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데 들인 공을 자아성찰로 옮겨 쌓았다.
대전 우정공무원 스피드데이트가
나흘 뒤로 다가왔다.
참여도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남은 시간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대전의 사촌동생에게 지인들의 참가를 부탁했다.
대전권에 정착한 초등학교 친구
둘에게도 도움을 청했다.
대전을 지나면 대구, 대구를 지나면
캐나다와 뉴욕으로 스피드데이트는 이어진다.
그다음은 LA의 5060 스피드데이트,
내년 1월 2일 서울 대규모 스피드데이트, 1월 17일 오사카 스피드데이트..
. 릴레이는 계속된다.
회사는 모든 파트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 미지의 미래를 향해 조심조심 전진 중이다.
나는 고독 속에서 재능을 발전시킨다.
세상의 풍파에 맞서 인격을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