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그 파릇파릇 초심으로

커플닷넷 으로 글로벌 매칭도전

by 이웅진

Couple.net 선우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701일 차 2026년 3월 1일(일)


1991년, 그 파릇파릇 초심으로


100만 명 한중일 매칭, 과연 가능할 것인가.

성사 여부는 오로지 내게 달렸다.

1991년 선우 창업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은 히스토리에서 지혜와 묘수를 찾아야 한다.

선우 커플닷넷의 태동부터 현재까지를 꿰고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

100명, 500명 규모 조직의 노하우가 나 하나에 농축돼 있다.

시작을 잘했으므로 끝도 잘하리라고 자기암시한다.

도약을 원하니 35년 전 첫 마음을 기억하게 된다.


이제부터는 집중력이다.

몰입해야 하는데 자꾸 산만해진다.

혼란의 세계를 외면할 수도 없다.

국제전쟁과 남녀미팅이 무슨 상관관계?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만든다는 소리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세상은 하나의 거대한 그물망과도 같다.

당장은 엉뚱하지만, 포화가 잦아지고 일상이 회복될 날에 대비한다.

커플닷넷을 중동에도 수출할 수는 없을까, 이런 발상의 전환이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홀로 점심을 해결했다.

어머니가 보내준 식재료들을 요긴하게 잘 써먹었다.

쌀에 밤을 넣어 밥을 짓고, 추어탕도 끓였다.

오후 산행 후에는 카페 화장실 물청소도 평소대로 했다.

저녁에는 단골 보쌈집을 찾아가 막걸리를 곁들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보쌈에 막걸리, 언제부터인가 내게 최고의 별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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