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인생 세 번째 진검승부
by
이웅진
Sep 30. 2024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191일
차 2024년 9월 29일
인생
세 번째 진검승부
살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전력투구해야 할 때가 있다.
3번째 전심전력의 시간이 왔다.
나의 첫 정면승부는 1991년
11월 15일 선우 설립일이다.
이전 독서회 사업은 실패했다.
구두쇠 아버지가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소 10마리를 팔아 밀어준 돈을 다 날렸다.
벼랑 끝에서 자본금
1만 원으로 선우를 창업했다.
두 번째
는 온라인화다.
기존의 오프라인 사업으로 황금알을 낳던 시기에 미래로 눈길을 돌렸다.
다음 세상을 꿈꾸며 온라인화에 올인한 결과는 그러나 참혹했다.
선우는 법정관리를 받아야 했다.
이후 10년을 살지도 죽지도 않은 상태로 보냈다.
오랜 잠에서 깨어나니 디지털 세상이 열리고 있었다.
두 번
째 좌절은 10년을 앞서갔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세 번째
, 다시 온라인으로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일본 중국 인도를 아우르는
전 세계에 커플매니저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첫 승부 당시의 젊음과 패기 그리고 열정은 잦아들었다.
두 번
째 도전 때의 풍부한 자금과 방대한 조직도 잃었다.
소수정예, 어퓨굿맨과 어깨동무를 하고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다.
배수진을 칠 인력도 없다.
생즉사 사즉생의 결기로 돌격한다.
심플의 미학과 위력을 믿는다.
군살을 덜어낸 나의 몸은 가볍다.
산전수전을 겪으며 쌓은 경영 노하우는 실전에 강하다.
땅에서 넘어진 자, 그 땅을 짚고 일어서라는 가르침은
나의 온라인화 역정에 그대로 적용된다.
선우 시절의 온라인 탓에 넘어졌고, 커플닷넷 시대의 온라인 덕에 일어섰다.
그리고, 내 곁에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프로페셔널들이 늠름하게 버티고 있다.
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전선 12척이 남아 있나이다.
죽을힘을
다해 막아 싸운다면 능히 대적할 수 있사옵니다.
비록 전선의 수는 적지만 신이 죽지 않은 한 적은 감히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
Third time pays for all.
세 번
째 건곤일척의 전투를 나는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반드시.
keyword
인생
선우
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이웅진
저자 이웅진은 대한민국 제 1호 커플매니저이고 1991년에 출범한 한국 최초의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이다.저서로는, 나는 플레이보이가 좋다(1996) 사랑과 결혼사이(2022)등
팔로워
19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중국법인 공식설립
규모의 문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