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시] 나는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9)

by 오묘


잠깐 어디 나갔다 오게 아이들 좀 돌봐달라 하면,

기겁을 했지. 어떻게 하냐고.


그럼 난 어떻게 했게?

엄마면 다 된다는 거니?

여자면 다 된다는 거니?


같이 살 땐 들은 체도 안 하더니,

왜 갈 때 되니까 이렇게 애틋한 건데?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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