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시] 나는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14)

by 오묘

내일은 '그곳'에 가는 날.


단지 시작일 뿐이겠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겠지?


분명한 건,

우리의 십여 년의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는 거야.


두렵고,

홀가분하지도,

시원하지도,

잘했다고 생각되지도 않지만,

그래도 내겐..

해야만 하는 일 같아.


작가의 이전글[자백시] 나는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