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사무실에서 동료들의 대화.
“내가 6,7년 전에 산 롱패딩이 55 사이즈야. 살이 찌니까 작아서 못 입고 브랜드 제품이라 버리기 아까워 보관하고 있었거든. 근데 큰 애 입혔더니 너무 예쁘게 잘 맞는 거야.”
“아하, 그래? 이제는 엄마 옷을 딸이 입을 수 있게 됐네? “
나도 그랬었다. 살이 쪄서 못 입는 옷들을 딸에게 주었다. 키가 크고 눈이 동그란 딸이 입은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던 나. 그립고 슬픈 추억.
딸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 돌봄과 간병의 일상, 그밖의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합니다. 남은 삶은 딸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