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말하기, 참 어렵다
생각을 말했을 때 불쑥 부정적인 반응이 담긴 상대방의 답변에 마음을 다칠 때가 있다. 내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오해를 풀기 위해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다 보면 온 몸의 세포가 주저앉는 느낌이다. 이럴 때마다 내가 왜 처음에 그렇게 말했는지 자책하고 화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되뇌어본다.
말하는 게 점점 어려워 말을 줄여야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왜 자꾸 말이 많아지는 걸까?
딸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 돌봄과 간병의 일상, 그밖의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하며 오늘을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