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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니 Jan 07. 2022

오늘 한 줄 151

  띠동갑이지만 무심한 남편과 살면서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이라는 공통점으로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 있다.  지인과는 다른 사람에게는 내보이지 않는 상처와 고민도 나누며 서로 위로받는 사이이다.


  어제 그 지인과 전화 통화하다가  “언니한테 고마운 건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거예요. 평소에 그냥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다가 휘발되거나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맴돌던 생각들이 언니랑 말하다 보면 정리가 돼요.”라는 말에 울컥했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사실이 힘든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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