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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니 Nov 13. 2023

오늘 한 줄 213

사과에 대하여

  업무상 건의를 하거나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지 않고 담당자에게 말을 했다. 대화를 주고받다가  상대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 같으면 미안하다고 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나에게  절대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강하게 말하는 사람에게는 세게 말하지 못하면서 나처럼 부들부들한 사람에게는 강한 사람들이다.

  앞으로는 마음에 상처를 주고는 사과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나도 강하게 밀고 나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 사람들은 내 마음이 어떤지는 관심도 없는 것인데 왜 나만 고개를 숙여왔는지 생각할수록 나에게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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