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당한 사람은 사랑과 이별에 관한 노래가 다 지기 이야기처럼 들린다고 한다.
나는 가수 정인의 ‘오르막길’이나 울랄라 세션의 ’ 서쪽 하늘‘을 들으면 눈물이 난다. 요절한 딸과 내 사연을 노래하는 것 같아서이다.
딸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마음, 돌봄과 간병의 일상, 그밖의 소소한 경험과 생각들을 기록합니다. 남은 삶은 딸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