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줄 256

나이 듦에 대하여

by 비니

몰라서 실수하거나 상대의 말을 제대로 이해 못 해 엉뚱한 대답을 할 때 버릇처럼 나오는 말.


“죄송해요……”


나는 왜 이렇게 죄송한 게 많은가. 모르니까 실수한 것이고 설명을 들어도 이해를 못 한 거지. 죄송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도 자꾸 나는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점점 작아진다. 나이 먹어 떨어진 건 이해력과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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