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시는 하나님

by Reㅡ

하나님은 그 드넓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피셨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셨다.

배가 고프면 어쩌나, 목이 마르면 어쩌나, 더우면 어쩌나... 하나님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살피셨을 것이다.

그러나 마냥 베풀어 주신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기다리셨을 것이다.

백성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모른다. 자녀가 부모의 마음을 다 알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결국 백성들은 불평한다. 불만을 토로한다.


그들은 그들의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였다.(시 78:18) 그리고 심지어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기까지 한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시 78:19)


내 마음의 중심을 온전히 붙들지 못할 때, 내 마음이 이러하다.

하나님은 광야에서도 능히 식탁을, 성대한 만찬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잊어버린다.

그리고 염려하고 걱정한다.


때가 되면,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신다.

내가 어디에 서 있든지 그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

광야던, 바다 한가운데 있던, 숲속을 헤메이거나 폭풍 가운데 있을지라도 주님은 나를 주목하고 계신다.

가장 좋은 때에 나에게 필요한 식탁을 베푸실 것이다.


만나를 떡을 메추라기를 주시는 주님께서 나에게는 어떤 식탁을 베푸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