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7장 묵상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예레미야 17:7-8)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할 때 우리는 '복 있는 자'가 된다. 여기서 복은 잘 먹고 잘 사는 복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누리게 되는 평안, 참 생명을 의미하는 것이다.
복 있는 자는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잎이 청청하여 가뭄 가운데 걱정이 없으며, 그 결실이 그치지 않는다. 그 어떤 어려움과 시련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으며, 세상이 아무리 영적으로 메말라 간다 할지라도 하나님 안에서 언제나 활력이 넘치며 열매 맺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나는 진심으로 '복 있는 자'가 되고 싶다.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 선택을 망설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잘못된 선택을 할 것에 대한 두려움일지 모른다. 내가 내린 이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일지 모른다. 잘 선택하고 싶은 욕심일지도 모른다. 혹, 다시 되돌려야 할 때 겪게 어려움 때문에 겁이 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생각 끝에 결국 다다르게 된 결론은, 나의 믿음 없음이다.
내가 하나님 앞에 있음을 믿고,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가 어디로 가든지 나를 돌보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이 나를 고민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닫는다.
내가 하고 싶은 일, 아니,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어느 곳에 있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내가 어느 곳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있는 그곳에서 내가 어떤 마음인지가 중요하다.
나는 진심으로 '복 있는 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