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 7:13-14)
“우리에게 어려운 일들을 겪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분이 주신 구원은 너무나 기쁜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용기와 담력과 거룩이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어려운 일들은 우리가 그 모든 영광을 누릴 자격이 되는지 시험합니다.”
집 열쇠를 두고 나왔습니다. 여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기에 걱정 없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오는 길에 열어주는 사람을 불렀습니다. 10-20분이면 된다던 일이 3시간이 넘어가고 급기야 아랫집 사람이 소음에 못 이겨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주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스페어 키를 가지고 있다고... 계약서에 쓰여 있었다고....
집주인에게 열쇠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미 상당 부분 부서진 터라 열리지 않았습니다. 7시부터 시작된 일이 결국 11시에 문을 열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리며 끝났습니다.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문 열고 들어가 우리 집에서 놀려고 온 청년들까지 고생시켜서 미안했고, 찰나의 실수를 한 나 자신에 대한 자책과 타인에 대한 원망이 내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잘 압니다. 이 모든 순간이 다 지나갈 것이고 내일 문은 열릴 것이고, 집주인이 좀 화를 내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약간의 돈만 손해 보면 다 해결될 것을 압니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찾아드는 생각들을 기도하며 떨쳐내려 했지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으로 주님께서는 위로를 주십니다. 어려운 일을 겪게 하신 것을 감사하라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더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되어가는 과정이며 시험이라 하십니다. 자격을 갖추는 중이라고 하십니다 나에게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 이 땅에서 ㅅㄱ사로 지내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게 될까요? 오늘의 일은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누가 다친 것도 아닙니다. 사고가 난 것도 아닙니다. 그저 나의 작은 실수로 시작되었으나 예상밖에 커진, 그러나 물론 충분히 해결 가능한 일입니다. 이 일을 통해 그 어떤 어려운 일을 겪게 되어도 주님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깨닫는 은혜 주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