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우리가 헤어진다면의 얘기를 하다가 그는 내 base인데 라는 말을 하게 됐다. 밖에서 놀다가 집에 가면 늘 있던 자리에 있는 예측가능한 소파 같은 남자.
학교 끝나고나 일 끝나고 집에 가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늘 있던 엄마 같은 느낌. 엄마처럼 밥을 해주진 않지만 밥을 먹으면 설거지는 하는 남자.
사이가 좋고 관계가 안정적이면 밖에서도 더 밝고 자신감 있을 수 있는데 그 반대면 밖에서 감추는 게 많아지고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숨게 되는 관계. 그렇게 내 하루의 정서와 사회적 역량의 기반을 흔드는 내 base. 맨 아래의 돌이 안정적이지가 않으면 위의 돌들도 흔들흔들거릴 수밖에 없는데, 그 맨 아래의 돌 같은 관계.
완전히 사랑하기 위해, 그리고 늘 그 사랑 안에 존재하기 위해 내게 느껴져야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건 바로 안전감과 안정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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