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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설왕설래

- 늦은 밤의 커피

by 노을

아직도 내가 카페인에 영향을 받는지 잘 모르겠는데 수면의 질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지라 조심은 한다. 하지만 늦게 일어나도 되는 토요일 전 날인 금요일 밤에는 늦은 시간 커피의 유혹을 은근히 기대한다.


오늘도 유혹에 기꺼이 넘어가서 한 잔 마시는 중이다. 마시면서 말한다 "좋다...... 아 좋다.. ♥.♥".


가끔 지인들과 행복 배틀을 한다. 이기려고 온갖 것이 다 튀어나온다 그러면서 웃음이 흐드러진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참 많이도 좋은 것 보유자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행복이라 하지 않고 좋다 또는 무덤덤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행복은 먼데 있는 것 같아 자꾸 찾으러 가야 할 것 같은데 나는 이미 행복이라는 단어를 대처할 많은 것이 있음을 안다. 그 중 하나가 커피이고 커피가 있어 좋다 애순이가 좋다고 말하는 그 좋음, 뭔가 알 것 같다.


행복 배틀 해보셨는가? 생각보다 너무 웃기고 재미난 게임이라 추천드린다. 하고 나면 부자가 된다 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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