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월간 홈트리오 11월호 ③
2020 월간 홈트리오 11월호 ③ - 117평 홈트리오 프리미엄 : ZEN117(젊은 전원주택 트렌드Ⅲ)
※모든 저작권은 홈트리오(주)에게 있습니다. 최근 무단으로 디자인과 설계 평면도를 복제해 마치 본인들이 한 것인 듯 홍보하는 업체들이 있는데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점 고지드립니다.
STORY
: 이국적인 느낌의 프리미엄 전원주택.
경량 목구조 공법으로 단열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잡은 고급 단독주택입니다.
세라믹 사이딩 외장 베이스에 세라믹 평기와 까지 모두 적용한 ZEN스타일의 프리미엄 주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각 나라별 주택 디자인적 특징들이 존재합니다. 일본 주택 스타일의 경우 벽돌을 쌓는 방식이 아니라 붙이거나 철물로 고정시키는 사이딩 외장재들이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세라믹 코팅을 적용한 세라믹 사이딩 등의 외장재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라믹 평기와와 세라믹 외장재를 조합해 일본 주택 느낌의 ZEN스타일 이미지를 가지고 가는 건축주님들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주택을 디자인하고 설계하면서 젊은 느낌의 모던한 이미지를 입혀주고자 기본적으로 노력하였으며, 목조 공법으로 설계하는 만큼 방수와 단열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1층과 2층이 하나의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설계도를 자세히 보면 현관만을 공유할 뿐 완전히 독립적인 공간 구성을 나누어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 주택 트렌드의 하나로 자녀들과 함께 사는 캥거루 주택 또는 듀플렉스 하우스의 개념을 가지고 설계를 했기 때문입니다.
법적인 부분을 잠깐 집고 넘어가면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LH필지, 즉 도심형 단독주택 단지에서는 다가구주택이 허가 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내부 조례로 1가구, 즉 단독주택만 지을 수 있도록 허가조건을 내세웁니다. 이는 잘 가꾸어진 필지에서 난개발과 투기수요가 증가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녀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분들의 경우 다가구 형태의 설계를 할 수 없으니 난감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수 있는데요. 다가구 주택의 설계적 특징은 현관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인허가를 들어가도 설계도에 독립된 두 현관이 존재한다면 단독주택으로 넣었어도 다가구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담당 공무원이 다시 도면 수정 보완을 떨어뜨립니다.
쉽게 다시 설명하면 현관을 분리하지 않고 일단 하나의 현관으로 진입한 뒤 각 층별로 다시 문을 달아 공간을 구획해 주면 됩니다. 이 간단한 설계적 기법만으로도 2가구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됩니다.
다만 인허가상 단독주택으로, 1가구만 등록 가능하며 2가구 이상의 다가구 형태의 인허가는 불가합니다.
이국적인 느낌의 외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의 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지붕입니다. 확실한 경사각도와 기와 및 세라믹 평기와 등의 그동안 한국에서 잘 접하지 못했던 외장재와 경사도를 적용하여 디자인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눈길이 가는 이국적인 디자인 주택이 탄생합니다.
두 번째는 창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장재에는 많은 신경을 쓰면서 정작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창문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넘어갑니다. 입면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창문 디자인입니다. 창문을 크고 넓게. 그리고 획일적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해서 적용해 준다면 큰 비용 추가 없이도 모던하면서 트렌디한 느낌의 주택 외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홈트리오 프리미엄을 기획하면서 다양한 설계도를 검토하고 해외의 사례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처음 집을 짓는 분들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해외 주택 사례들을 많이 수집해 오는데요. 문제는 각 나라별로 라이프스타일이 다르고 주변 환경이 다르다는 것에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더위와 추위가 함께 공존하는 환경에 접하고 있다 보니 무작정 큰 창문이나 개방된 공간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가장 당혹스러울 때가 현관도 존재하지 않고 모든 벽이 창문으로 되어있는 해외사례를 들고 왔을 때입니다. 물론 설계는 해 드릴 수 있겠지만 덥고 추워서 못 사실 거예요.
한국이라는 나라의 현실에 맞게 설계하길 권해드리며, 해외사례들도 좋지만 국내 사례들을 검토하시면서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설계를 했을까?"를 한 번쯤 고민해보시면서 여러분들의 집을 설계하고 짓길 바라겠습니다.
#일본주택 #ZEN스타일 #고급단독주택 #홈트리오프미리엄 #목조주택끝판왕
공법 : 경량목구조
설계, 시공 : 홈트리오(주) / 상담문의 : 1522-4279
지붕마감재 : 세라믹평기와 / 외벽 마감재 : 세라믹사이딩 / 포인트자재 : 세라믹사이딩
실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도장마감 / 실내바닥마감재 : 이건 강마루, 폴리싱타일
창호재 : 이건 알루미늄 3중 시스템창호
건축면적 : 387.9㎡(1층 : 193.95㎡, 2층 : 193.95㎡)
예상 총 건축비 : 994,500,000원(부가세 포함, 산재보험료 포함 / 설계비, 인허가비, 구조계산 설계비 별도)
설계비 : 17,550,000원(부가세 포함) / 인허가비 : 11,700,000원(부가세 포함)
구조계산 설계비 : 11,7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테리어 설계비 : 11,700,000원(부가세 포함)
*건축비 외 부대비용 : 대지구입비, 가구(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기반시설 인입(수도, 전기, 가스 등), 토목공사, 조경비 등
이동혁 건축가 : 거실에서 동선이 분리되는 것이 아닌 실내에서 'ㄷ'자형으로 돌아가는 내부 복도 동선을 만들어주어 각 공간으로 프라이빗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자칫 데드 스페이스를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번 주택에서는 돌아가는 동선 중심에 화장실과 계단실을 배치해 죽는 공간이 없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였으며, 안방 및 서재 등이 이 복도라는 공간을 통해 거실 및 주방의 소음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순 이동 공간으로의 역할뿐만 아니라 각 공간의 영역성을 지켜주는 차단의 역할도 동시에 한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정다운 건축가 : 1층과 2층은 현관과 일부 복도만을 공유할 뿐 완전히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내부 평면으로 설계가 되었습니다. 각 층별로 문을 설치해 프라이빗 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층 자체에서도 별도의 거실과 주방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집은 듀플렉스 하우스 및 캥거루 하우스 등으로 불릴 수 있는 주택이며, 부모님 세대와 자녀세대가 같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모델로 설계되었습니다.
임성재 건축가 : 1층은 넓은 앞마당을 활용할 수 있으며, 2층은 넓은 발코니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각 층별로 외부로 확장되는 영역 공간을 확실히 구획해 주었으며, 이를 통해 단순히 내부 공간에서 그치는 활동영역을 외부공간까지 확장시켜 정해진 면적보다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효과를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