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3화. 좋은 땅 고르는 3가지 TIP

PART 01-13화. 좋은 땅 고르는 3가지 TIP

by 이동혁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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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의 첫 번째 전원주택 짓기

-전원주택 20개의 이야기를 담아내다-


저자 : 이동혁, 임성재, 정다운


PART 01. 만화로 보는 집짓기 궁금증 TOP24


13화. 좋은 땅을 고르는 3가지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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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3인방의 조언 : 땅이 생각보다 어려워요. 건축은 그나마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만 땅은 한 번 잘못 구매하면 다시 팔지 않는 한은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전무합니다.


2020년 장마가 약 45일 정도 내리면서 전원주택지에 생각보다 많은 피해들이 발생한 것을 뉴스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실재 피해가 일어났던 현장 자문을 가기도 했었는데요.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평지보다는 산이 많다 보니 서울 근교의 전원주택 택지들은 산을 깎아 만들어 놓은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평소에는 괜찮아 보일지는 모르지만 성토한 흙이 물을 잔뜩 머금는 순간 지내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옹벽 붕괴 및 건축물이 앉아 있는 부분의 지반침하 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저희들은 일반적으로 성토의 높이가 50cm 이상이 되면, 파일 기초 및 줄기초 등의 보강을 필수로 진행하라고 합니다. 지금 당장은 티가 안 날지 모르지만 성토한 땅은 힘이 없고 무르기 때문에 어느 부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지거나 깨지게 됩니다. 대부분 지역 업체들에서 이 정도는 안 해도 괜찮다고 얼버무리는데 문제는 사고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모두 건축주님이 져야 한다는 것에 있겠지요. 성토를 조금이라도 했다면 가급적 비용을 들여 지내력 검사를 받으시고, 지내력이 안 나온다 싶을 때는 무조건 기초 보강을 진행하세요. 한두 푼 아끼려다 집 허물어야 되는 경우가 발생되는 중요한 문제이니 꼭 기억하게 계세요.(지내력 검사비용은 평균 100만 원 내외이며, 기초 보강은 개수와 깊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0평 기준 평균 600~7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됩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부분이 기반시설 부분이에요. 제주도는 이미 많이 이야기했으니까 이번에는 팔당과 맞닿아있는 경기도 광주 쪽을 이야기해 볼게요. 도심 쪽은 그나마 큰 문제가 없는데, 강과 맞닿아 있는 부분들의 땅 법규를 자세히 보면 수질보전 지역권이라는 법규가 걸려있는 곳들이 있어요. 집을 못 짓는 곳은 아니에요. 다만 이러한 곳들은 상수도와 오폐수 관로들이 필수로 들어와 있어야 허가가 나는 곳들이에요. 자체 정화조나 지하수 등을 이용해 집을 짓는 것은 거의 안된다고 보시는 게 맞아요.

땅을 샀는데 상수도와 오폐수 관로가 없고 100m 밖에서 끌어와야 하는 상황이다?

집 못 짓는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개인이 돈을 들여 기반시설 끌어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기본 억 단위가 훨씬 넘어가거든요.


이번 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땅을 구입하실 때 실패하지 않는 팁을 얻어가셨기를 바라며 행복한 집짓기 계속해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HC017-2574r.jpg (좌측부터) 정다운 건축가, 임성재 건축가, 이동혁 건축가

[집이라는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다.]

Architecture Team : 홈트리오(주)

대표번호 : 1522-4279

홈페이지 : http://hometr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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