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8화. 부모님과 함께 살 집을 지었어요

PART 02-18화. 김포 92평 2층 도심형 듀플렉스하우스

by 이동혁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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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의 첫 번째 전원주택 짓기

-전원주택 20개의 이야기를 담아내다-


저자 : 이동혁, 임성재, 정다운


PART 02. 나의 첫 번째 전원주택 짓기 20개의 스토리


18화. 부모님과 함께 살 집을 지었어요 : 김포 92평 2층 도심형 듀플렉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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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

공법 : 경량 목구조

설계, 시공 : 홈트리오(주) / 상담문의 : 1522-4279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슁글 / 외벽 마감재 : 스타코플렉스 / 포인트자재 : 루나우드, 파벽돌

실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 실내바닥마감재 : 강마루

창호재 : PVC 3중 시스템창호

건축면적 : 305.19㎡(주차장 : 35.45㎡, 1층 : 109.54㎡, 2층 : 160.20㎡)

예상 총 건축비 : 644,200,000원(부가세 포함, 산재보험료 포함 / 설계비, 인허가비, 구조계산 설계비 별도)

설계비 : 13,8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허가비 : 9,200,000원(부가세 포함)

구조계산 설계비 : 9,2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테리어 설계비 : 9,200,000원(부가세 포함)

*건축비 외 부대비용 : 대지구입비, 가구(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기반시설 인입(수도, 전기, 가스 등), 토목공사, 조경비 등


KEYWORD#

: 듀플렉스하우스, 삼각형대지, 도심형단독주택, 유니크한디자인, 김포랜드마크


FLOOR PLAN

1층-워터마크.jpg 1층 평면도
2층-워터마크.jpg 2층 평면도



ARCHITECTURE STORY

: 우리 가족만을 위한 집.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디자인으로 나와 내 가족만의 집을 짓겠다는 생각. 그 생각의 시작점에서 시작된 김포 장기동 아트빌리지 택지내 단독주택 프로젝트.


우리들이 생각하는 집의 형태는 생각보다 몇개 없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집을 그려보라고 하면 단독주택의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나 빌라 등의 건축물을 그린다고 하네요. 우스개소리로 핸드폰을 받는 손 모양만해도 우리때는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펼쳐 귀에 받는 시늉을 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이다보니 그냥 손바닥을 귀에 대는 제스쳐를 취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관리가 편한 아파트에 주로 살고 싶어하죠. 하지만 핵가족문화에서 다시 대가족문화로 이동하고 싶어하는 수요는 분명 존재합니다. 이번 김포 장기동 프로젝트를 의뢰하신 건축주님께서는 부모님과 본인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듀플렉스 하우스를 설계 의뢰하셨고, 일반적으로 많이 지어졌던 땅콩주택이나 똑같은 모양의 건물로 집을 짓는 것이 아닌 하나의 집처럼 보이되 내부에서 완전히 동선이 분리될 수 있는 그러한 집을 요구하셨습니다.


코너 부분의 땅이기 때문에 평면을 구성할 때부터 제약이 많았습니다. 반듯한 땅이라면 마당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형태로 최대한 뒤로 밀면서 공간을 짜면 되는데, 애초에 꺾여있는 땅이다보니 현관위치에 따라 계속 데드스페이스가 생겨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현관배치를 구상하였으며, 최종 'ㅅ'형태의 배치를 통해 실내주차장 및 내부 공간에서의 데드스페이스를 줄일 수 있는 답을 찾았습니다.


'ㅅ'형 배치는 그동안 쉽게 볼 수 있었던 배치 형태는 아닙니다. 현관 위치라던지 공용공간의 내부 구성이 얽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거든요.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실내주차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통해 공간을 풀어냈으며, 1층과 2층 각각 층간 분리를 통해 자연스러운 세대 분리를 실현했습니다.


좀 더 이야기 드리면 공간은 사각형 형태의 내부 레이아웃을 가져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들이 생활하는 모든 가구들이 직각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이 부분을 해결할려면 무엇을 해야 하느냐? 그것은 바로 시각적으로 보이는 부분에서 꺽여지는 부분을 꺾여져 있지 않게 보이게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거실, 방, 화장실, 등은 사각형의 공간구성으로 하되, 싱크대 및 식당공간, 계단실 및 현관복도 부분에서 이러한 부분들의 완충공간으로 풀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데드스페이스를 줄일 수 있고 오히려 이러한 공간들 때문에 이 집이 색다른 느낌을 내는 집으로서 평가받게 됩니다.


1층은 부모님 세대로 구성하고 2층은 자녀 세대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독특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다락공간과 발코니 부분일 것입니다. 높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놀이방 또는 창고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다락 공간을 2층 주방 위에 구성해 주었으며, 단독주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2층에 지붕형 발코니를 계획해 비가 오더라도 운치있게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해 놓았습니다.


최근 신도시 개발 시 단독주택 전용 필지 등을 계획해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짓는 집들은 생각보다 많은 디자인적 제약을 받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내 땅인데 내 마음대로 왜 못하냐고 이야기하시는데 건축법과 그 지역에 정해진 조례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인허가를 진행할 때부터 검토가 이루어지고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애초에 인허가 자체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특히 이번 주택처럼 단독주택이면서 두 세대가 같이 거주해야 하는 곳들은 현관을 각각 내지 못하고 하나의 현관으로 진입하여 다시 중문을 통해 세대분리를 나누어주어야 하는 일이 발생됩니다. 솔직히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현관 자체를 따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이러한 부분때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건축법도 중요하지만 그 지역에 걸려있는 조례를 꼭 확인할 것. 그리고 담당공무원에게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땅을 구입할 것.


마지막으로 이 집은 경량목조주택입니다. 단열성은 강화, 내진성능은 업, 그리고 하자율 적은 설계로 만들어진 집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외관을 보고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라 생각하시더라구요. 우리들이 보는 것은 마감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눈으로만 보았을 때 공법을 쉽게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목조는 약해보인다는 글들이 간혹 보이는데요. 완전히 잘못 생각하신 것입니다. 대부분 그러한 글들은 재대로 된 목조주택을 보지 못했던 분들이 적는 글들이라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ARCHITECT

hc004_5292.jpg (좌측부터) 정다운 건축가, 임성재 건축가, 이동혁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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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017-2574r.jpg (좌측부터) 정다운 건축가, 임성재 건축가, 이동혁 건축가

[집이라는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다.]

Architecture Team : 홈트리오(주)

대표번호 : 1522-4279

홈페이지 : http://hometr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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