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홈트리오 시공사례 - 건축비 : 36,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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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하루의 소중함. 일상적인 생활 속 익숙해져 버린 하루라는 공간을 특별히 만들어 줄 그러한 집으로 이번 주택을 설계하였습니다.
단조로움 속에 전원생활의 매력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게 전체 설계 방향성을 잡았으며, 미국식 스타일의 주택 분위기를 한국형에 맞게 변화시킨 주택 모델이라 이야기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밝은 화이트 톤 스타코플렉스와 톤 다운시킨 파벽돌의 조화. 말해 뭐하겠어요. 가장 이상적인 느낌과 분위기를 자아내는 예쁜 전원주택으로 탄생을 했답니다.
하나씩 떼어내서 봐볼게요.
이 집은 지하 창고 공간과 지상 1층의 단층으로 설계된 주택입니다. 지하주차장을 넣을 수도 있지만 차를 외부에 주차할 공간이 있다면 주차장이 아니라 이번 사례처럼 실내 공간 및 창고로 사용하셔도 되세요. 지하주차장이 고정관념처럼 인식되다 보니 당연히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차를 넣는 그 공간의 건축비가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투자 대비 활용성을 꼭 따져보시고 어떠한 공간을 만들지 결정하세요.
지하 공간을 제외하면 42평이 순수한 1층의 주택 내부 공간입니다. 2층이 아니라 단층으로 42평을 모두 사용하였기 때문에 넓다라는 느낌이 실내에서 확실히 들 거예요. 단층과 2층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계단실이죠. 계단실이 차지하는 면적이 평균 4평 정도 되는데요. 안방 사이즈 하나가 2층을 올라가는 이동 공간만으로 활용된다 생각하시면 훨씬 이해가 편하실 거예요.
다시 돌아가서 땅이 허용한다면 실내공간 부분에서는 단층이 2층보다 4평 정도 이득을 봅니다. 다만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취향적 차이를 발생시키므로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여러분들의 집을 설계하시길 바랍니다.
박공지붕에 처마, 그리고 화이트톤 외벽 마감은 미국 스타일의 정석 디자인을 따라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때 조립식 주택 시장에서 하도 많이 지어지다 보니 미국식 스타일의 주택은 싸구려 집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스타일은 스타일일 뿐 공법에 따라서 충분히 좋은 집으로 지어질 수 있답니다.
집을 설계할 때 가장 두려운 것을 하나 꼽자면 '고정관념'일 거예요. 특히 저희들보다 건축주님의 고정관념을 깨고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어렵고 두렵습니다. 무조건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건축주님이 살아온 세월 및 경험이 녹아져 있기 때문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살아오던 환경을 한순간에 다 틀리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저희들은 그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무던히 노력한다는 점. "왜 그러냐고요?" 비 안 새고 따뜻한 집을 지어야 하니까요.
목조주택에서는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2중 발코니 창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본 3중 시스템창호를 사용해야 단열적인 성능을 맞출 수 있으며, 손실되는 열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고정관념이 발생하는데 두 번 창이 있어야만 따뜻하다고 생각들 하세요. 열관류율 값의 시험성적서가 존재하는대도 아파트에서 살아온 경험치만을 적용하는 것이죠.
겨울에 난방비 폭탄 발생하지 않으려면 기억하세요. 꼭 3중 시스템창호를 전 창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요.
마지막으로 경량 목구조는 최대 스팬 길이가 5미터를 넘을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5미터 안쪽으로 기둥이 박혀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간혹 해외 사례를 들고 오시면서 10미터가 넘는 대 공간의 내부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목조로는 불가능합니다. 철근콘크리트로 무조건 가셔야 가능합니다.
공법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하니 하나에만 너무 빠지시기보다는 모든 공법을 살펴본 후 내 예산과 내가 지으려고 하는 집에 가장 부합하는 공법을 선택하여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SPEC
공법 : 경량목구조
설계, 시공 : 홈트리오(주) / 상담문의 : 1522-4279
ARTIST : 건축가 정다운, 임성재, 이동혁
홈페이지 : http://hometrio.kr/
지붕마감재 : 리얼징크 / 외벽 마감재 : 스타코플렉스 / 포인트자재 : 파벽돌
실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 실내바닥마감재 : 이건 강마루
창호재 : 이건 알루미늄 3중 시스템창호
건축면적 : 138.39㎡(1층 : 138.39㎡)
예상 총 건축비 : 362,000,000원(부가세 포함, 산재보험료 포함 / 설계비, 인허가비, 구조계산 설계비 별도)
설계비 : 10,5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허가비 : 4,200,000원(부가세 포함)
구조계산 설계비 : 4,2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테리어 설계비 : 6,300,000원(부가세 포함)
*건축비 외 부대비용 : 대지구입비, 가구(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기반시설 인입(수도, 전기, 가스 등), 토목공사, 조경비 등
Floor Plan
이동혁 건축가 : 클래식한 분위기의 디자인이 주는 감성이 있습니다. 너무 화려하거나 독특한 주택 디자인은 유니크한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반대로 어수선하고 애매한 느낌을 줄 때가 간혹 있거든요. 7년 전쯤에 정말 기하학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유행인 때도 있었는데, 현재는 그 시기를 지나 모던하면서 차분한 느낌의 집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버렸습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합니다. 옷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집도 마찬가지인데요. 과도기적 주택 디자인 시기를 지나 다시 클래식하면서 심플한 주택을 찾는 건축주님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택은 미국 스타일의 클래식한 느낌을 담아낸 주택입니다. 어찌 보면 해외에서는 스테디셀러라 할 만큼 많은 분들이 지은 주택 스타일인데요. 가성비 높은 건축비와 유지관리적인 측면에서 특별히 손을 댈 일이 없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지어놓고 10년 동안 손 안 대고 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집이라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정다운 건축가 : 단층으로 46평의 면적을 설계했기 때문에 실내 공간은 엄청 넓습니다. 아마 2층 60평 주택보다 현관에 진입했을 때의 느낌을 훨씬 크다고 인식될 거예요. 우리가 공간을 인지하는 부분은 시각적인 부분밖에 없습니다. 특히 집을 처음 마주하는 현관 집입 라인에서 이 집의 공간감이 거의 결정되는대요. 2층은 평수가 넓어도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보니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 분명 한계성이 존재해요. 하지만 단층으로 구성하게 되면 그러한 제약조건이 아예 없기 때문에 모든 공간을 실 면적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46평의 공간에 방은 3개만 구성하고, 나머지 공간은 공용공간 및 부대 공간들로 설계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전원주택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생활을 만끽할 수 있으실 거예요. 아파트요? 죄송하지만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임성재 건축가 : 주방 공간과 식당 공간을 간혹 같은 공간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주방과 식당은 다른 공간입니다. 그동안 아파트 평면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당연히 같은 공간에서 활동이 이루어진다 생각하시는데요. 영역성이 다른 공간인만큼 전원주택에서는 각각의 공간을 설계해 놓으셔야 합니다. 이번 주택에서는 주방과 식당의 공간이 거실보다 넓게 구성되었습니다. 집의 중심이 거실에서 주방 및 식당으로 넘어간 지 오래입니다. 전원주택은 아버님 위주의 구성보다는 어머님 위주의 구성으로 주로 설계되는데요. 어머님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 위주로 공간 설계가 우선 진행되며, 모든 동선도 특별히 요구하는 부분이 없으면 어머님 위주로 짜이게 됩니다. 아버님들은 서운하시겠죠? 죄송해요. 전원주택만큼은 어머님 위주로 지어주세요.^^
<외관>
<현관>
<거실>
<주방>
<다용도실>
<화장실>
<안방>
<안방 드레스룸>
<방 1>
<방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