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홈트리오 시공사례 - 건축비 : 31,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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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강아지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넓은 마당과 집.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트렌디 한 감성으로 완성된 이번 주택은 건축주님의 라이프스타일과 반려견이 모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러한 집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목조주택의 가성비와 친환경성, 그리고 단열성까지 모두 두루 갖추어 설계되었으며, 파벽돌과 징크의 포인트 조합으로 ‘예쁘다’라는 단어가 저절로 나올 수 있는 그러한 외관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외관 디자인을 잡을 때 너무 튀거나 유니크하다는 느낌을 부여하기보다는 전원주택 그 본질의 매력을 잘 드러날 수 있는 외관으로 디자인하였습니다.
각 연도별로 유행하는 스타일들이 있는데, 문제는 그 유행과 트렌드가 지나버리면 멋지다는 느낌이 아닌 괴상하다는 느낌으로 변질되어 버립니다.
실제로 전원주택 단지의 집들을 보면 빨간색의 포인트를 넣었다던지, 노출 콘크리트 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던지 등의 이상한 방향으로 디자인된 집들이 있는데요. 그러한 집들도 그 당시에는 멋진 집으로 평가받았을 거예요. 하지만 5년만 지나도 그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을까요?
아니죠. 이미 노후화가 시작되면서 처음의 느낌이 완전히 사라졌을 거예요.
집을 지을 때 아파트를 생각하고 '누군가 관리를 알아서 해 주겠지'라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때가 타봐야 얼마나 타겠어'라고 혼자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딱 1년만 관리 안 해도 외관 금방 더러워지고 노후화가 됩니다.
그래서 전원주택 설계는 유지관리를 가장 1번 항목으로 놓고 설계를 진행해야 합니다. 아무리 예쁘면 뭐합니까. 1년만 지나도 더러워지고 손이 많이 가는 집이라면 힘과 돈만 들뿐이죠.
기억해 놓으세요. 무조건 때가 덜 타고 처음 그 모습이 10년 뒤에도 유질 될 수 있는 그러한 집으로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을요.
집의 외장재를 보면 가장 기본이 되는 외장재와 포인트만을 사용하였습니다. 자꾸 고급 자재들을 써야 고급주택이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기본 마감재를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관건이지, 무조건 좋은 자재 쓴다고 다 좋은 집 되는 거 아닙니다. 특히 이상한 대리석 같은 거 외벽에 다 붙이시는 분들 계신데요.
그 자재 안 싸잖아요. 문제는 다 지어놓고 보면 시골집처럼 보이던가, 아니면 빌라처럼 보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동네 업체에서 지은 집들이 다 그런 특징을 보이고 있어요.
디자인적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거예요. 비움과 채움이 적절히 조화되고, 마지막으로 과하면 안 됩니다. 포인트가 빛나기 위해서는 어느 부분은 비워져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이 집은 2층 주택입니다. 1층은 공용공간과 안방이 위치해 있고, 2층은 자녀를 위한 독립 공간으로 층간 구분을 지어주었습니다.
일반적인 공간 구성입니다. 다만 이러한 공간 구성에서 건축주님의 라이프스타일만 담아내면 됩니다. 거실과 주방은 건축주님의 이동 동선과 생활 치수를 고려하여 구성하였습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공간이며, 남향의 좋은 햇볕을 모두 집 안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 구성을 진행했습니다.
2층은 심플합니다. 자녀방과 조그마한 가족실, 발코니와 드레스룸, 마지막으로 화장실까지. 작지만 모자람이 없는 공간입니다. 혼자서 생활하기 최적화된 면적으로 설계하였으며, 원룸 형태의 동선 구성을 적용해 주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집. 모자람이 없고 클래식한 멋이 살아 숨 쉬는 집. 이 집을 평한다면 이와 같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전원생활. 그리고 추억이 깃드는 집. 이 집에서 항상 행복한 추억만을 남기며 생활하실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SPEC
공법 : 경량목구조
설계, 시공 : 홈트리오(주) / 상담문의 : 1522-4279
ARTIST : 건축가 정다운, 임성재, 이동혁
홈페이지 : http://hometrio.kr/
지붕마감재 : 아스팔트슁글 / 외벽 마감재 : 스타코플렉스 / 포인트자재 : 파벽돌
실내벽마감재 : 실크벽지 / 실내바닥마감재 : 이건 강마루
창호재 : 이건 알루미늄 3중 시스템창호
건축면적 : 138.22㎡(1층 : 94.59㎡, 2층 : 43.63㎡)
예상 총 건축비 : 315,000,000원(부가세 포함, 산재보험료 포함 / 설계비, 인허가비, 구조계산 설계비 별도)
설계비 : 10,5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허가비 : 4,200,000원(부가세 포함)
구조계산 설계비 : 4,200,000원(부가세 포함) / 인테리어 설계비 : 6,300,000원(부가세 포함)
*건축비 외 부대비용 : 대지구입비, 가구(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기반시설 인입(수도, 전기, 가스 등), 토목공사, 조경비 등
Floor Plan
이동혁 건축가 : 홈트리오만의 시그니처 스타일. 안정적인 볼륨감과 매스. 그리고 박공지붕의 조화. 고즈넉함이 무엇인지 정확히 보여주는 주택으로 디자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비싼 외장재가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집 외관을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이 '어색하지 않음'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비 전문적인 느낌으로 집을 설계하다 보니 집이 비대칭이고, 무언가 어색한 느낌의 집을 만들어 내세요. 사람의 얼굴도 좌, 우 대칭이 중요하듯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언가 밸런스가 느껴지고, 전체적인 느낌에서 정말 집다운 느낌을 가져야지만 그 안에서 생활하는 입장에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정다운 건축가 : 남향의 채광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억지로 공간을 북쪽으로 가져갈 이유는 없어요. 거실, 주방, 안방 등은 기본적으로 남향 배치를 해 본 후, 하나씩 공간을 조율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주택은 여유로움을 즐기고자 가는 곳입니다. 너무 답답하게 설계하지 마세요. 조금은 낭비되는 공간처럼 보이는 데드 스페이스가 존재해야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한답니다. 너무 공간을 꽉 채우지 마세요. 비워냄의 미학이라고 하죠. 공간을 비워두어 보세요.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의 여유가 생겨날 것입니다.
임성재 건축가 : 복평면이 조금 독특합니다. 건축주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녹여낸 주택이라 생각합니다. 가로로 긴 형태의 배치를 진행하였으며, 자연스레 마당의 공간이 큰 통창을 통해 집 내부로 들어올 수 있는 기본 조건을 만들어 냈습니다. 각 공간은 건축주님의 필요 공간들로만 설계가 되었습니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정 사이즈를 고려하여 각 공간을 조닝 해 주었으며, 층간 분리를 통해 자녀와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해 주었습니다. 발코니는 당연히 지붕이 씌워진 형태로 디자인해 주었습니다. 추후 창문을 설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놓았으며, 각 지붕라인마다 처마를 30cm 이상 계획해 놓아 벽에 대한 오염이 적을 수 있도록 사전 계획했습니다.
<외관>
<현관>
<거실>
<주방>
<다용도실>
<1층 화장실>
<1층 안방>
<1층 안방드레스룸>
<계단실>
<2층 거실>
<2층 방>
<2층 드레스룸>
<2층 화장실>
<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