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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혁 건축가 Sep 13. 2017

제목 : 내 집짓기. 내 마음 이끄는 대로

부제 : 이동혁 건축가의 집 짓는 이야기.

제목 : 내 집짓기. 내 마음 이끄는 대로

부제 : 이동혁 건축가의 집 짓는 이야기.


글쓴이 : 이동혁



0. 프롤로그


나의 첫 번째 책인 ‘따뜻한 전원주택을 꿈꾸다’를 출간한 후 좀 더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을 짓는 건축분야가 그렇듯 나의 첫 번째 책도 기술적인 내용이 중심이 된 책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기술서적이라 불러도 될 정도였다.


집이란 단순히 기술적으로만 잘 지으면 좋은 집이 되는 것일까?


사람들이 왜 집을 짓고자 할까? 

솔직히 건축가로서 집을 한 채 짓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일인지를 잘 알고 있다.


단순히 아파트처럼 계약만 하면 되고 기다렸다가 입주만 하면 되는 그러한 집을 꿈꾸었던 분들이라면 조금은 생각을 다시 해야 한다.


집 짓는 일은 한 가지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고 여러 차례의 고민이 필요한 일이었다.(정말 중간에 포기하고 싶으신 분들도 아마 절반이 넘을 것이다.)


이렇게 복잡하고 힘든 일임에도 사람들은 왜 집을 짓고자 할까?


"내 생각에는 힘들고 고된 여정이어도 그 자체에서 남는 추억을 행복으로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또한 집을 짓고 난 후 벌어지게 될 가족들과의 행복한 이야기들을 꿈꾸고 있어서는 아닐까?" 


이번 책에서는 이 집이 어떻게 지어지게 되었고 건축가인 내가 어떠한 생각으로 이 집을 짓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 보고자 한다.(객관적인 이야기가 아닌 정말 주관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사람 냄새? 인생사 어떻게 원하는 대로만 풀려나가겠는가. 집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어지는 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 예상된다. 


집 짓기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가?


걱정 마시라. 머리 아프고 인상 쓰면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멍 때리면서도 볼 수 있는 그런 책. 그러한 책으로 쓸 생각이다. 



*이번 매거진은 에세이 형식으로 쓰이는 만큼 광고 및 연락처 등이 들어가지 않은 예정입니다. 

오로지 '글'과 '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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