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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혁 건축가 Dec 09. 2018

월간 홈트리오 2018년도 에필로그

에필로그

[에필로그]


2018년 1월부터 시작된 전원주택 매거진 '월간 홈트리오'가 12월호 세 번째 모델을 마지막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1월호를 발표할 때 과연 이 방향이 맞을까(?)라는 고민이 많았는데 1년이라는 시간을 꾸준하게 발표해온 결과 저희들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원주택 시장은 정말 안타깝게도 시스템화 되어있지 않고 투명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싸게 지어준다고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어떠한 방식으로 금액이 산정되는지도 알려주지 않고 어떠한 자재와 어떠한 모양으로 집이 지어지는지도 알려주지 않고 계약하는 것이 현실인 시장입니다.


저희들은 불투명한 전원주택 시장에 조금이나마 투명한 주택시장을 만들기 위해 작은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전원주택 매거진 '월간 홈트리오'였습니다.

기본 콘셉트는 전원주택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보자였으며, 그 속에는 이 정도 집을 짓게 되면 어느 정도의 금액이 시공비로 들어가는구나 라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모든 월간 홈트리오 모델에는 건축비부터 설계비, 인허가비, 인테리어 설계비, 구조계산비 까지 저희가 실제로 계산한 비용이 적혀 있으며, 어떠한 자재로 시작하는지와 단열재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오픈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많은 질타와 시행착오 끝에 1년이라는 시간을 꾸준하게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100% 정답이다"라기 보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골에 짓는 전원주택이라고 하지만 충분히 예쁘게 디자인된 집이 지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총 39개의 모델을 발표하고 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희들끼리도 정말 많이 싸우면서 하나씩 발표를 했었는데 1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보니 정말 뜻깊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까지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2018년도 '월간 홈트리오'는 여기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끝이 아닌 2019년의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9년 '월간 홈트리오'에서도 더욱 참신한 모델들로 여러분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홈트리오(주) 이동혁 건축가, 임성재 건축가, 정다운 건축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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