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제이팝이 또 격주제이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싱글은 곡만, 앨범에만 설명을 실었고요.
조만간 위버스매거진을 통해 몇가지 기사가 이번달 중으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곧 제 두번째 책이 나옵니다!!!!
거기다 생애 첫 GV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떤 GV 인지는 곧 공개하겠습니다)
이런저런 연유로 주간제이팝에 조금 소홀하더라도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ingle]
텐피트(10-FEET) '壊れて消えるまで'
료쿠오쇼쿠샤카이(緑黄色社会) '風に乗る'
페드로(PEDRO) '弱虫のうた'
다이치 야마모토(Daichi Yamamoto) & 미카도(MIKADO) & 네네(NENE) '違う'
이시카와 휴이(石崎 ひゅーい) '東京シティ・ライト'
레이나(Leina) 'キャリーバッグ'
ちゃんみな - Let you go feat. HIROTO (INI)
[ALBUM]
요루시카(ヨルシカ) < 二人称 >
나부타가 원안·집필한 약 170장 분량의 소설 < 二人称 >과 연동된 5번째 정규앨범. CD 발매 없이 디지털 스트리밍만으로 공개된 전 22곡짜리 대작으로, '시를 쓰는 소년'과 '문학을 가르치는 선생' 사이의 편지 왕래를 듣는 이가 엿보는 구조를 취한다. '晴る', '修羅', 'アポリア', '太陽' 등 기발표 싱글이 마치 처음부터 이 이야기의 일부였던 것처럼 앨범 안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며, 소설과 음악의 경계를 무리없이 허무는 야심찬 도달점과 같은 작품,
시이나 링고(椎名 林檎) 〈 禁じ手 〉
어느덧 커리어 27년차를 맞이한 그의 새로운 정규작. 제목이 뜻하는 그대로 '자작곡 봉인'이라는 제약을 스스로 꺼내 든 앨범으로, 수록곡 모두가 타 아티스트 작품 참여를 기반으로 채워졌다. 2013년 동일 콘셉트의 콜라보레이션 베스트 < 浮き名 >의 계보를 잇되, 이번에는 전곡의 작곡 자체를 상대방에게 일임하는 방식으로 한 발 더 나아갔다. 밀레이엄 퍼레이드(millennium parade), 빅유키(BIGYUKI), 무카이 슈토쿠, 이자와 이치요, 카토 미리야 이 참여한 쟁쟁한 라인업 속에서 링고의 목소리는 오히려 싱어로서의 윤곽을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자작곡이 부재한 자리에서 역설적으로 '아티스트 시이나 링고'를 재발견하게 되는 작품,
하이도(HYDE) < JEKYLL >
솔로 데뷔 25주년을 맞아 '동'에서 '정'으로 일신한 앨범.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한 장중하고 침잠하는 사운드스케이프를 전 10곡에 걸쳐 펼쳐낸다. 1월부터 전국을 순회한 동명의 오케스트라 투어와 나란히 선보이며, 싱글 'THE ABYSS'는 심연을 들여다보듯 아득한 발라드로 그간 세월의 농밀함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격렬한 HYDE는 일단 충전 기간에 들어간다'고 공언한 그가 이 앨범으로 고른 숨이, 일본 록 아티스트 최초로 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게 되는 5월 오스트리아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의 단독 공연을 향한 조용한 도약처럼 느껴지기도.
카네요리마사루(カネヨリマサル) < ヒント >
오사카 출신 3인조 걸 록밴드의 두 번째 정규앨범. Prime Video CM송으로 화제를 모은 'ぜんぶオーライ!', 쿠보타 카이를 피처링으로 맞이한 'どうにかなればいいのに' 등 보컬/기타 치토세 미나가 거의 전곡의 작사·작곡을 담당하는 이 밴드의 강점은, 개인적으로 애정해 마지 않았던 챠토몬치의 DNA를 이어받은 기타 록 사운드 위에 일상의 희로애락을 날것 그대로 얹어내는 솔직함에 있다고 생각한다. 2023년 메이저 데뷔 이후 불과 3년 만에 NHK 오사카 홀에서 첫 홀 규모 단독 공연(NHK 오사카 홀)을 완수한 이들이, 그 성장의 증거를 한 장에 담아내고 있는 역작,
후루이 리호(Furui Riho) < Letters >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말, 쉽게 꺼내지 못한 감정을 언어로 건네는 행위'를 주제로 삼은 작품으로, 한국 R&B 싱어 도리와의 공동작업 'Sketch'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4월에는 오사카·도쿄·삿포로를 도는 자신 첫 홀 투어도 예정되어 있기도. 가스펠을 차용해 풍성한 코러스 워크를 들려주는 따스한 무드의 프로모션 트랙 'ハードモード'는 꼭 놓치지 않기를
초도키메키♡센덴부(超ときめき♡宣伝部) < ときめきえがお >
결성 10주년 애니버서리 이어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5번째 앨범. 전 12곡 수록으로, 리드 트랙 '笑顔で超感謝'를 비롯해 '世界でいちばんアイドル', 'キラキラミライ' 등 앞을 향한 밝은 곡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앨범 제목대로 '두근두근 미소'가 전곡을 관통하는 테마로, '믿고 따라오라'는 그룹의 메시지가 담겨 있기도. 멤버 안 쥴리아가 3월 29일 단독 공연을 끝으로 그룹을 졸업하는 만큼, 이 앨범은 현 6인 체제에서 그녀가 참여한 마지막 작품. 10년의 감사와 앞으로의 결의를 함께 담아낸, 팬들에게는 남다른 무게로 남을 한 장이다.
유토리(yutori) < 心の微熱 >
'좋든 나쁘든 누구든 마음에 열이 있다, 그 열을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이 앨범의 출발점. 멤버들이 입을 모아 오직 좋은 곡만을 담은 전력 투구의 작품이라 말하듯, 내면의 온도를 섬세하게 포착하는 가사와 담백한 편곡이 짧은 러닝타임 안에 묵직하게 쌓인다. 강렬한 디스토션에 온기를 놓지 않는 팀 특유의 송라이팅이 타 팀과의 명확한 차별점을 만드는 결과물로, 6월 내한을 앞두고 반드시 챙겨야할 작품이기도.
아키야마 키이로(秋山 黄色) < Magic if >
앨범 타이틀은 연기 기법에서 차용한 개념으로, "만약 내가 다른 삶을 살았다면"이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사고를 펼치는 방식을 뜻한다고. 데뷔 5주년이자 30번째 생일에 선보인 5번째 정규앨범으로, "지금까지는 '죽고 싶지 않다'는 곡들을 써왔는데 이번에는 현실의 고통에 짓눌린 채 죽는 방법조차 찾고 있는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본인의 말처럼, 이전 작들보다 한층 더 생생하게 내면의 고통을 들여다본다. 보다 베드룸 팝 뮤지션으로서의 일면을 내세운 'DO NOT DISTURB'로 잠을 거부하는 현실에서 출발해, 현란한 질주감을 자랑하는 'Quest', 불면을 정면으로 다룬 'INSOMNIA'를 거쳐 마지막 트랙 '魔法のもしも'로 전체 그림을 완성하는 구성이다. 그 역시 이번 일요일 내한 예정이니, 필수적인 청취가 필요한 앨범이라 할 수 있을 터.
夜々(요요) < 0:00 >
Ado, 平手友梨奈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클라우드 나인'의 신인 싱어송라이터 요요. 카와타니 에논이 편곡한 데뷔 싱글 'Lonely Night'이 드라마 < いきなり婚 >에 단번에 타이업되는 것을 보면, 그에 대한 기대감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메이저 데뷔 1년여 만에 내혼는 풀렝스로, 아이묭의 곡을 다수 도맡고 있는 토오미요, 한국 뮤지션으로서 시티팝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나이트 템포 등 다양한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투명한 목소리를 다채롭게 감싸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