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은 너무 빨리 변해서 비유조차 어렵다

by 책한민국

“인간의 마음은 너무 빨리 변해서 비유조차 어렵다.”
(붓다)



만물은 항상 변한다.

털끝만큼도 멈춰 있지 않다.

불가에서는 이를 무상이라 한다.

우주에 ‘항상’ 그러한 건 없으며 끊임없이 변하는 것만 있다.

불변한다는 신의 가르침도 세월이 흐르면 다르게 해석되고 시대의 정의와 도덕도 상황 따라 헌신짝처럼 버려진다.

누구나 변덕을 싫어하지만, 세상에 변덕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은 사람이 아니다.

10분 전의 나도 지금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다.

우리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보고 변한 게 없다며 반가워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너무 많은 게 변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음은 가장 빨리 변한다.

이랬다저랬다 하기로는 마음 같은 게 없다.

그 속에 셀 수 없이 많은 생각, 감정, 욕망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마음먹기에 따라 순식간에 천사와 악마, 영웅과 악당을 오가는 어지러운 존재다.

내 마음도 남의 마음도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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