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차 베테랑 여행자이자 여행 작가의 여행 기록법
- 구경하기도 바쁜 여행 중에 무슨 글이겠냐 싶겠지만, 그 시간의 기억을 되돌리기엔 사진만큼 글도 중요하기에.
- 나는 주로 새벽에 글을 남기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머리가 가장 맑고 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
- 구글 엑셀시트를 활용해 그날그날의 여행 일정 밑에 영수증 기록을 남기는 것도, 하루를 되돌아보는 데 제격이다 (특히 먹는 걸 좋아하는 나는, 음식점 메뉴가 그대로 담긴 영수증이 소중하다).
- 그때그때 떠오르는 단편적인 아이디어는 아이폰 메모앱을 활용한다.
- 이동하는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베스트 (버스, 기차, 비행기 안. 내가 가장 선호하는 건 기차 안으로, 비교적 장시간동안 목가적인 풍경 안에서 글에 집중할 수 있어서다)
- 하루의 일정을 끝마친 밤 시간에 기록한다면야 제일 프레쉬한 기억을 남길 수 있어 좋겠지만, 보통 이 시간엔 곯아떨어지게 마련이다 (어느샌가 얼굴 위에 낙하한 핸드폰을 발견할 수 있다)
- 당신이 나같이 사진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사진 기록에 최적화된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방법도 나름 괜찮다. 한 장의 사진 밑에 그때의 기억을 메모하는 식으로. 릴스같은 동영상 기록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 여러분만의 여행 기록 남기는 비법, 더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인스타그램 : @sunyoung_choi_writer
영국에서의 소소한 일상과 여행을 담은
푸드 에세이,
"영국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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