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길의 특별함에 대하여
나는 공항 가는 길을 좋아한다.
집으로 떠나는 길이면 특히나 아쉬움이 섞여들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항 가는 길을 꼽으라면, 헬싱키에서 반타 공항으로 떠나던 길을 꼽겠다. 여름의 초입, 서늘한 8월. 창밖으로 흰 자작나무 숲이 줄지어 지나갔다. 초연하고 정갈한 분위기였다. 핀란드의 고요란 그런 것이었다. 창백할 정도로 흰 나무들이 말 없이 고요하게 늘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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